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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전 승리도 재밌었지만...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13. 22:57
오늘도 여전히 야구장으로 고고씽. 벌써 상반기 마지막 3연전이란다. 시간 진짜 빠르네? 이러다가 곧 올시즌 마지막 게임이 열린다고하겠지? 두렵다 두려워 ㅡㅜ 그런데 오늘 약간은 특이한(?) 응원단장이 눈에 띈다. 멀리앉았었기에 그가 누구인지 잘 보이지 않았다. 조금 더 당겨볼까? 오호라, 이건 개그콘서트에서 보던 개그맨 유상무? 맞지? 맞는것 같지? 그래도 얼굴이 잘 안보여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엘지대 기아, 오늘도 엘지가 왼봉승으로 승리! 아자아자! 가을에도 야구하자고^_^ 룰루랄라 집으로 향하는 길, 잠깐 화장실좀 들렀다가 가자. 엇, 유상무 아저씨 맞네 ㅋㅋ 화장실에서 마주칠줄이야 ㅎ 사람이 웅성웅성 모여있어서 제대로 사진을 못찍었네. 어쨌거나 엘지가 이겨서 기쁘고 화장실에서 연예인을 봐서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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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거리에서 - 공일오비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11. 02:23
텅 빈 거리에서 - 공일오비 1990년도, 그러니까 내가 중학교 1학년때 나온 노래였어. 그 해에 중학교도 입학했고 엘지트윈스가 창단된 첫해이자 우승했던 해라 절대 잊을 수가 없지!! 이 때가 이 곡의 주인공인 015B라는 그룹이 세상에 빛을 본 해이기도 한데, 이 노래는 공일오비의 객원가수인 윤종신이 부른 노래야. 얼마전에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던 길에 차안에 있던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흘러놨는데, 80년대생인 직장동료들은 이 곡을 모르더라고... 윤종신이 불렀다고 해도 절대 믿지않고;;; 거짓말쟁이가 될 뻔 했는데, 다음엔 집에 있는 공일오비 1집 테이프로 증거를 대고 보여줘야겠어. 노래 가사를 조용히 들어보면 전화기 이야기와 동전 두 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응, 그래, 예전에는 공중전화가 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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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2007/07/07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8. 02:37
오늘은 7월7일 토요일이었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인가? ㅎㅎ 아참, 그건 음력으로 계산한다지? ;; 어쨌듯 잠실에서 엘지의 경기가 있는 즐거운 날^^ 야구에 미쳤다고 하는 나는, 여전히 발걸음을 잠실로 돌린다. 초반부터 점수를 내고 엘지가 잘 나가더라. 그래서 초반임에도 대형 현수막이 응원석으로 내려오고... 이기고 있을 때 진행되는 8회의 불꽃응원은 언제봐도 즐겁다. 참고로 외야석에 있으면 저 불꽃 막대 안나눠준다 -_- 이 광활한 잔디가 좋아서 나는 또 야구장으로 떠나리. 조명에 비친 야구장은 황홀 그 자체야. # 오늘 10:1로 이겼어. 이승호가 완봉승을 거둬주길 바랐는데, 8회에 그냥 교체해버리더라고? 너무 힘들었나 ㅎ 간만에 발데스의 3점 홈런도 지켜보고, 하루종일 들뜨고 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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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7. 04:12
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 얼마전에 내가 가장 자주 보는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삽입곡으로 나온 노래야. 이 시트콤은 정말 1회부터 오늘날까지 단 1회도 빼놓지 않고 웃으면서 봤는데, 이 노래가 나오던 회에는 조금 눈물이 날만큼 슬프더라고^^ . . 간만에 들어본 이 노래가 너무 좋았어. 그래서 그때부터 오늘까지 MP3로 다운받아서 자주 듣고있다는... 전주와 간주의 음율이 너무 슬프지 않아? 별 내용없어 보이는 노래의 가사도 너무 와닿고...그래. 근데, 나랑 3-4살만 차이나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진짜 모르는거야? 이제 정말 20대와도 세대차이가 나는건가;; 하긴 이게 이문세 4집에 있던 노래인데, 88올림픽 전에 나왔던 노래일테니, 80년대생들은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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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 - 정철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2. 01:57
비가 와 - 정철 나 여전히,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해. 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는것도 좋아하고, 함께 우산대를 잡고 걸어가는것도 좋아하고, 그냥 우산 없이 비를 흠뻑 맞으면서 뛰어가는것도 좋아해. 그런데 지금 창밖으로 비가 와, 지금도 정말 그때처럼 비가 많이 오는데, 단 하나만 다르지... 단 하나만... # 가사 비가 와, 지금도 그때처럼 비가 와. 온 세상이 온통 빗소리에 젖었어. 니가 정말 좋아하던 이런 날에는, 둘이라서 다행이라 했지. 비가 와, 다시 또 1년이 지났나봐. 이맘때면 잊지 않고 찾아오나봐. 니가 정말 좋아하는 이런 날에는, 너와 함께라서 행복했어. 너 있는 곳에도 이렇게 비가 오니. 누군가 함께 있니, 내가 아니지만... 그때처럼 비가 내리면 지금 너도 혹시 날 생각하니.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