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내가 가장 자주 보는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삽입곡으로 나온 노래야.
이 시트콤은 정말 1회부터 오늘날까지 단 1회도 빼놓지 않고 웃으면서 봤는데,
이 노래가 나오던 회에는 조금 눈물이 날만큼 슬프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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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들어본 이 노래가 너무 좋았어.
그래서 그때부터 오늘까지 MP3로 다운받아서 자주 듣고있다는...
전주와 간주의 음율이 너무 슬프지 않아?
별 내용없어 보이는 노래의 가사도 너무 와닿고...그래.
근데, 나랑 3-4살만 차이나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진짜 모르는거야?
이제 정말 20대와도 세대차이가 나는건가;;
하긴 이게 이문세 4집에 있던 노래인데, 88올림픽 전에 나왔던 노래일테니,
80년대생들은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믿어야겠다;;
한번 들어볼래?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응...
너는 나를 알아도, 나는 널 모른다고 해야하는게 맞겠지.
사랑이 지나갔으면...말이야...
에이,
뭐 좀 유쾌한 노래 없어!?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은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은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사랑이 지나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