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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1/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31. 17:32
2009년 7월2일... 흘...서울->도쿄->밴쿠버->캘거리로 가는 장거리 여정의 시작입니다. 근데 다리를 쭉 뻗고 있죠? 제 다리가 짧아서;;가 아니고...비즈니스석이기 때문이죠. 비지니스석을 끊은건 물론 아니고요. 오버부킹이라 저를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해 줬습니다. 마일리지 많은 순으로 해 준다는군요.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 비즈니스석은 아주 할랑하고 안락해요! 밥도 다르죠. 짧은구간이라 일반석을 보니까 빵 하나 주던데, 우린 유리그릇에 정갈한 음식! 참고로 유나이티드항공은 서울-도쿄 구간에 일반석은 술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돈 내고 사먹어야 하고요. 근데 비즈니스는 당연히 무한제공! 도쿄에 내려서 PP카드를 이용해서 라운지 입장! 대한항공 라운지인데요. 인포에 있는 언니들은 참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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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2/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30. 15:20
우선 기내식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ㅎㅎ 도쿄에서 갈아타고 밴쿠버로 가는길입니다. 이때 준 기내식은 소고기인데 아주 괜찮더군요. 부드러워서 제가 먹기에 딱! 기내에는 개인용 LCD가 있어서 좀 덜 지루하죠. 대부분 영어로 된 영화들이라 그다지 필요는 없지만요 ㅎ 내 옆에 앉아있던 남자 녀석. 문신하러 태국 갔다가 오는길이래요. 이런 문신을 온몸에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가격이 2배가 넘는다나 뭐라나... 쇼핑도 할겸 태국에 다녀온대요. 밴쿠버에서 내려서 이제 캘거리로 갈아타려고 대기중입니다. 징그럽게 많이 가네요. 24시간쯤 비행기와 공항에 ㅠㅠ 그래도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캘거리로 ㄱㄱㅆ 설산도 보이고... 캘거리가 추운 동네죠? 드넓은 평야를 가진 맛있는 소고기의 고향! 앨버타주의 캘거리에 슬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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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3/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9. 13:35
일요일이라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티비에 나오는 외국 집...그 모양 그대로 입니다. 지하와 1층, 2층이 있고 뒤에는 정원이 있고, 차고가 있는... 집 앞의 길이예요. 길도 어찌나 동화 같은지 ㅎㅎ 5분정도 걸어가니 이런 교회가 보입니다. 줄이 있네요? 왜냐고요? 오늘은 바로 무료 급식의 날! ㅎㅎ 이런 햄도 주고요. 스트로베리 시럽도 주고... 결국 이렇게 해서 먹는거죠. 맛 좋던데요? 우리 홈스테이 패밀리입니다. 존 와프와, 마가렛 와프, 그리고 2층에 워킹홀리데이로 온 학생. 한국에서 교회는 안다니지만 이 동네의 특별한 축제기간이라 교회구경을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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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4/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8. 07:44
우선 먼쓸리 패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83불이고요. 한달내내 마음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죠. 버스는 이렇게 생겼는데, 탈 때 표를 보여주면 됩니다. 잘 보지도 않지만요. ㅎㅎ 내릴때는 주로 뒤로 내립니다만 문은 반자동입니다. 자기가 직접 여는데, 닫히는건 자동이라서, 뒷 사람은 반드시 문을 잡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쿵~~~ 저도 몇번이나;; 요건 시내를 다니는 C-TRAIN 이라는 겁니다. 지하철...같지만 지상으로 천천히 다니고요. 아...전차! 라고 하면 딱 맞네요. 시내 구간은 무료입니다. 역시 문은 수동으로 눌러서 열어야 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죄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죠? 왜 그런지는 나중에... 저 트레인을 타고 도착한곳은 바로 여기, 스템피드 파크! 스탬피드란 캘거리 최대의 축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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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5/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7. 11:27
이렇게 집 앞에서 3번 버스를 타면 트레인 역 까지 갈 수가 있죠. 참 여유로운 곳입니다. 사람이 없어도 차들이 달리지 않아요. 물론 길을 건너가려고 하면 50미터 앞에서도 정지합니다. 미안할 정도로요. 우리나라였으면 속도를 되려 내겠죠? ;; 제가 늘 이용하는 3번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군요. 이곳은 헤리티지 역입니다. 씨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는... 이게 씨트레인이죠. 지하철 같다고 해야하나? 내부도 이렇고요. 표는 자율적으로 끊어서 타는겁니다. 혹시나 표 검사해서 걸리면 벌금이 세죠 ㅎ 근데 아직 검사하는것을 본 적은 없네요. 아참, 제가 어디론가 가는 이유는... 윙데이 펍에 가기 위함이죠. 이곳에서 알게된 소녀(?)들과 윙데이에 참석하러 갑니다. 가는길에 단체샷 한 컷! 캘거리의 윙데이란, 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