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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h STOUT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2. 9. 12. 23:37
지난번에 소개한 미노 맥주의 2탄, 스타우트입니다.WBA라는 세계 맥주 어워드에서 2009년 1위를 차지한 맥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기네스처럼 크레마가 풍부한 스타일도 아니고 국산 스타우트 처럼 탄산이 있지도 않습니다.상큼한 신맛과 엿기름의 고소한 맛이, 마치 미디움 로스팅된 과테말라 안티구아 드립커피의 그것을 떠올리게 하네요.근데 전 술을 안먹는 버릇을 들이다보니, 한 잔을 다 마시기도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만바디가 상당히 묵직해서 술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더군요.솔직히 세계1위 스타우트라는게 저에겐 잘 다가오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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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h PALE ALE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2. 9. 9. 01:05
일본의 자존심, 오사카에 있는 지비루 양조장에서 주조하는 미노(Minoh) 맥주입니다. 미노 비어는 1997년부터 맥주를 만들어 판매했는데요.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삿포로, 아사히, 기린 같은 일본 빅3업체가 아닌 지역 양조장입니다.그러나 세계적으로는 더욱 높게 평가를 받고 있을만큼 훌륭한 맥주인데요.사진에 보이는 에일 뿐 아니라, 라거도 생산하고 지역 특산 과일을 이용한 스페셜 과일맥주도 양조하는 곳입니다. 종종 세계 최고의 맥주로 손꼽히는데 올해도 어딘가에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게다가 스타우트나 라거 가리지 않고 돌아가면서 수상을 하는것 보니, 일본 특유의 '한가지만 잘하자' 스타일은 아니지만, 맥주에 관한 장인정신은 잘 묻어있는 곳 같습니다. 미노맥주는 맥아 100%맥주를 양조하는데요. 따라서 선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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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프리미엄 주쿠센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1. 10. 19. 23:57
# Asahi premium Jukusen 입니다.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아사히 프라임의 실패로 좌절하던 아사히가 올해 다시 내놓은 야심작이죠. 캔의 질감은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캔 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을 했고요. 색상이나 디자인 역시 다른 프리미엄급 맥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프리미엄 맥주의 승부처는 맛 아니겠습니까? 결정적으로 이 녀석은 프리미엄급으로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에비수의 맛있는 향기도 없고, 산토리의 달콤함도 없습니다. 그냥 맥주에 뭔가 살짝 장난을 친듯한 가벼운 프리미엄 맥주느낌이랄까요? 옥수수 등을 섞어서 주조를 했던데, 덕분에 많이 마시면 숙취도 있을 것 같군요. 세가지 호프를 세번에 나누어서 양조를 했다고 하는데, 차이점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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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um YEBISU ALL MALT BEER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1. 8. 27. 01:03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와 함께, 일본 내 100% 몰츠 맥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맥주입니다. 저 맥주 캔에 보이는 사람(?)이 바로 에비수 입니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인듯 한데,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림이죠. 누구나 에비수를 마셔보면, 왜 우리나라는 이런 맥주를 만들지 못하는지 한탄을 할 만큼 뛰어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산토리와 달리 단맛은 적은 편이고 쌉쌀한 맛이 목을 지배합니다. 여자가 마시기에는 산토리가 나은것 같고, 남자들은 에비수를 더 선호할 법 한데요. 저는 달달하면서도 쌉쌀한맛이 공존하는 산토리가 더 맛있네요^^ 가격은 일본 맥주내에서 가장 비싼 200엔대 후반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공식 수입을 안하고 있는것 같아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