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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 (1/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30. 18:09
2011년 8월 두번째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사실 첫번째 아프리카 대륙은 이집트 방문이었는데, 그와 달리 진짜! 아프리카로 간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케냐와 탄자니아는 그런 곳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동물의 왕국' 사파리가 있고 커피가 있는 그런 곳! 이제 그 곳으로 달려 갑니다. 케냐로 가는길은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케냐항공을 이용하면 태국 방콕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2시간 후에 곧바로 케냐항공 편으로 나이로비로 들어갑니다. 대기시간을 포함하여 16시간 정도면 서울에서 케냐 나이로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단, 돌아올때는 대기시간이 10여시간이 되기 때문에 25시간 정도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 때 방콕 구경을 할 수 있으니 지루할 틈은 없습니다. 케냐항공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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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 (2/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29. 22:08
본격적인 사파리 투어에 나섰습니다. 저 멀리 동물들이 보이나요? 정말 점처럼 찍힌 것이 모두 누 떼들! 대단합니다. 이렇게 보면 훨씬 잘 보이죠? 동물의 왕국에서 항상 잡아먹히기만 하는 불쌍한 녀석들... 그 이름은 톰슨가젤!! 잡아먹히기로는 둘째가면 서러운 녀석들, 지브라! 얼룩말이죠 ㅎ 잡아먹히면 이렇게 되는거예요 ㅠㅠ 귀여운 동물도 살고 있고... 귀엽지는 않지만 정말 순한 녀석들, 누 입니다. 윌더비스트 라고 하죠. 떼로 모여서 살아요. 얼룩말하고 같이 상부상조 하면서요. 그게, 얼룩말은 멀리볼 수 있고, 저 녀석들은 눈이 나쁜데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던가요? 여튼 그래서 함께 모여살아야 맹수로 부터 안전하다네요. 하늘에는 이런 녀석들이 살고 있는데요. 결코 만만한 녀석들이 아니죠. 보세요.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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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 (3/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29. 22:00
아프리카 초원에 해가 뜨고 하루가 시작됩니다. 사바나의 아침 인가요? ㅎ 히포, 하마녀석들도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그 옆에는 악어들도 일광욕을 함께 하고 있어요. 사실은 일광욕이 아니고... 새 들을 잡아먹으려고 있는거겠죠? ㅋㅋ 결국 한쪽 구석에는 하마가, 가운데에는 악어가, 끝에는 새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정말 불안한 동거 같지 않습니까? ㅎ 강자 순서대로 서 있군요. 물론 저 들은 서로 아무도 잡아먹지 못할거예요. 새 들은 악어한테 먹힐만큼 느리지 않을거고, 초식동물인 하마는 자기를 건드리지 않는한 악어를 공격하지 않으니까요. 가끔 악어가 실수로 하마한테 공격을 하는데, 깨물어도 물리지 않을 정도로 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네요 ㅋㅋ 근데, 진짜 승자는 저 위에 보이는 차안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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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 (4/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29. 21:40
마사이족 사진을 너무 올리지 않은것 같아서 조금 더 올려봅니다. 불을 만드는 모습이죠. 매일매일 이렇게 불을 만들어서 요리를 한다네요. 맹수를 때려잡는 전사들... 상업화 되긴 했지만 ㅎ 이렇게 기념품을 팔아서 가계에 보탬을 한다고 하네요. 직접 만든 수제기념품이라고... 해맑은 사람들? ㅎㅎ 씻지를 못하니, 파리들이 얼굴에 막 꼬이더라고요 ㅠㅠ 불쌍한 아이들 ㅠㅠ 뭐, 우리 관점에서만 불쌍한거죠? 저들은 행복하니까요. 어쩌면 저보다 더... 짜식들... 건강하게 커라. 그리고 멋진 삶을 살아가길! 이제 정말 마사이족 이야기는 정리하고, 케냐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제가 케냐에 간 이유도 커피 농장과 케냐커피에 대해 공부를 해 보기 위함이었거든요. 이곳이 바로 케냐의 한 커피 농장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