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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29. 22:08

    본격적인 사파리 투어에 나섰습니다.

    저 멀리 동물들이 보이나요?

    정말 점처럼 찍힌 것이 모두 누 떼들! 대단합니다.


    이렇게 보면 훨씬 잘 보이죠?


    동물의 왕국에서 항상 잡아먹히기만 하는 불쌍한 녀석들...

    그 이름은 톰슨가젤!!


    잡아먹히기로는 둘째가면 서러운 녀석들, 지브라!

    얼룩말이죠 ㅎ


    잡아먹히면 이렇게 되는거예요 ㅠㅠ


    귀여운 동물도 살고 있고...


    귀엽지는 않지만 정말 순한 녀석들, 누 입니다.

    윌더비스트 라고 하죠. 떼로 모여서 살아요. 얼룩말하고 같이 상부상조 하면서요.

    그게, 얼룩말은 멀리볼 수 있고, 저 녀석들은 눈이 나쁜데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던가요?

    여튼 그래서 함께 모여살아야 맹수로 부터 안전하다네요.


    하늘에는 이런 녀석들이 살고 있는데요.

    결코 만만한 녀석들이 아니죠.


    보세요.

    얼룩말을 죽인것은 아니고, 죽은 얼룩말에 다가와서 쪼아먹고 있습니다.


    머리가 얼룩말 몸 속으로 들어간 것 보이시나요?

    안 보이신다고요?


    이 녀석 보세요.

    머리털이 빨개 질 정도로 다 빼먹었습니다.

    눈알까지 빼 먹더군요 ㅠㅠ


    얼룩말 뿐 아니라. 누 들도 저렇게 사자에게 잡혀먹고 있어요 ㅠㅠ

    여기는 동물원이 아닙니다.

    reality, 약육강식의 현실이죠 ㅠㅠ


    이 녀석들은 강자이지만 얼룩말이나 그런 착한 녀석들을 건드리지는 않아요.


    이렇게 가족끼리 잘 모여 살 뿐이죠.


    버팔로도 한번에 훅 갔네요.

    누가 범인일까요 ㅠㅠ


    이 녀석 아세요?

    라이온 킹에 나오는 품바! 맷돼지 입니다 ㅎ

    뛰는 모습도 귀여워요 ㅋㅋ


    양머리 하고 있는 버팔로!


    치타 입니다.

    정말로 빠르죠.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녀석 중에 하나죠.

    이 녀석은 사실 완전히 오프로드에 있었는데, 우리 드라이버가 이 녀석을 보여주겠다고 도로 밖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사실 세렝게티나 마사이마라에서는 이렇게 규정된 곳을 벗어나면 안됩니다.

    동물도 편안하게 지낼 권리가 있거든요.


    결국 어떤 다른 팀이 우리를 신고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경찰이 검문을 하더군요.


    경찰 : "너네 치타 봤어?"

    동완 : "아뇨? 치타도 있나요?"


    가이드가 미리 잘 설명해준덕에 모면했습니다^^


    냐마초마, 혹은 야마초마 라고 합니다.
    사파리를 떠나기 전에 동물 고기를 먹는거죠. 꼬치구이로 ㅋ
    악어, 기린 등등 온갖 고기를 먹을 수가 있는데요.
    가격대도 괜찮고 이색요리로 한번쯤 즐길만 합니다.

    새 녀석들이 얼룩말을 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어요.

    리얼 동물의 왕국입니다.

    한번 보시길!


    버팔로 녀석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


    치타의 고결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동영상!


    누떼들과 얼룩말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동영상!


    사자들이 식사하는 모습 동영상!


    누 떼들의 이동입니다.
    8월중순부터는 세렝게티에서 마사이마라로 풀을 찾아 이동하거든요.

    정말 광활하죠? 동영상입니다.


    아프리카 사파리의 빅5가 있습니다.

    사자, 버팔로, 표범, 코끼리, 코뿔소라고 하는데요.

    강한 녀석들이면서 쉽게 보기 힘든녀석들을 빅5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 드라이버 말로는, 마사이족이 저 녀석을 잡아오면 점수를 더블로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빅5라고 하는데, 우리팀은 정말 운이 좋게도 다 보고 왔습니다^^


    이제 그 강한 종족, 마사이족을 만나러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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