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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ZEN MIZUNO GOTOSHI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10. 11. 14. 23:23
일본인 친구에게 선물 받은 조젠 미즈노 코토시 준마이 사케 입니다. 죠젠은 깨끗한 맛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눈이 많이 오는 니이가타 현에서 주조하고 있죠. 덕분에 눈처럼 백색의 투명하고도 깨끗한 맛을 보여준다는 컨셉으로 판매중인 사케입니다. 정미율은 60%로 40% 쌀을 깎아서 만들고 있는 긴조급의 준마이입니다. 도수는 14도로 높지 않은 편이라 일본 여성들에게도 꽤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물 보다 좋은 것은 없다는 정신으로 깔끔한 물로 승부를 합니다. 국내 사케바 등에서는 7-10만원선에 판매중입니다만 일본 현지에서는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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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sherry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10. 1. 19. 16:31
처음으로 쉐리주를 소개해보네요. 와인이지만 와인같지 않은 와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셰리주는 식전에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합니다. 보통 화이트 와인인데요. 요놈처럼 빨간색이 날 수도 있습니다. 알콜 도수는 무려 20도 입니다. 와인치고는 상당히 높죠. 요놈은 유명한 와인산지인 오카나간 밸리에서 재배되는데, 그래서 BC주에서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합니다. 한 병에 8천원에 구입했습니다. 보통 셰리가 18도 이하인데 요 녀석은 다소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독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에피타이저와 함께 시작하면 딱 좋을 녀석이죠. 셰리주 답게 시면서도 짜릿한 맛이 8천원의 가격을 잊게 해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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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jimador Tequila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12. 6. 13:56
현지 발음으로 엘 히마도르 라는 데킬라예요. 데킬라의 원료가 되며 식물의 귀족으로 여겨지는 블루 아가베만을 100% 사용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에서 수입된 오크통 속에 숙성시키고, 이 오크통의 나무재질과의 상호작용으로 특별한 맛을 냅니다. 보통의 데킬라보다 다소 부드러운 편이고 목넘김이 좋습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먹는 데킬라 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로 보면 참이슬? ;; 멕시코 친구의 아버님이 주신 선물이었는데, 정말 잘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도수는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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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A PISCO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6. 17. 00:54
술 병마저 신기해 보이는 이 술은, 바로 잉카의 술인 삐스코 랍니다! 피스코(pisco) 라는 것은 포도를 증류한 술인데요. 즉, 어찌보면 브랜디와 일맥상통한다고 할까요? 어쨌거니 요놈을 이용해서 그 유명한 거품 칵테일인 페루의 피스코 샤워(PISCO SOUR)를 칵테일할 수 있습니다. (이 술에 라임 혹은 레몬즙, 계란 흰자와 설탕시럽, 그리고 얼음으로 믹스하면 됩니다.) 그냥 먹기보다는 역시 이렇게 칵테일을 해서 먹는데요. 병이 너무 신기해서 꾸역꾸역 남미를 돌고돌아 들고 왔다는;;; 삐스꼬, 도수는 40도, 페루에서 구입가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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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관 준마이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2. 9. 01:08
사케로 가장 유명한 술이죠. 월계관...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쥰마이 750 입니다. 홈플러스에서 들고온 사케인데요. 안타깝게도 이제 2월부터 사케가격이 대폭 오를것 같더군요. 원/엔 환율이 너무 올라서요. 이미 이마트에는 30%정도 상승한 사케가 즐비하더라고요. 요놈을 끝으로 한~동안은 일본 술과는 이별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와인도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20%정도 상승했으니 당분간은 국내 주류로만...) 이야기가 샜습니다만, 요놈은 미국에서 생산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드는데요. 쌀도 미국쌀로 쓰기때문에 일본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지요. 타입은 일본주도 +15 산도 1.3 아미노산도 1.6로 표기하는데요. 상당히 드라이 함을 느낄 수 있겠죠? 알콜은 15.6도에 백미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