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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주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2. 3. 13:17
참소주 입니다. 가끔 참이슬을 줄여서 부른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은 대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소주입니다. 참이슬보다 훨씬 인기가 좋은^^ 제조사인 금복주에서 천연암반수로 만든다고 하는데, 특히 오래전부터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여 깨끗한 아침을 컨셉으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역시 다른 소주와 마찬가지로 도수가 점점 낮아져서 지금은 19.7도짜리가 판매되더군요. 사진에 있는것은 20도 일때의 미니어처 병입니다^^ 제조방식이야 다른 소주처럼 쌀,보리를 중심으로 타피오카, 고구마를 발효시켜서 만들지만, 언급한대로 지하162미터의 암반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조금 독특한점이지요. 또한 끝맛이 상당히 달달한데요. 당분이 조금 더 많이 가미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대구에서 마시던 그 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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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2. 2. 13:47
경주법주에서 찹쌀100%로 만든 13도 짜리 우리 전통술입니다. 2008 OECD 장관회의 공식만찬주와 2007 대한민국주류품평회 명품주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격은 마트에서 5천원선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값은 톡톡히 합니다. 전통적인 술 제조법에 따라 만들지만 따르지만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여 이 부문을 주도하는 술인데요. 즉, 우리만의 누룩을 이용해서 발효를 시키는거죠. 찹쌀은 총 20%를 깎아내서 만든다고 하니, 고급 사케에 비하면 향이 많이 떨어질 것 같지만, 실제 먹을 때는 나름대로의 풍미가 묻어납니다. 다만 고급 사케와 비교해보자면 그윽하고 중후한 멋이 없고 너무 달달한 맛이 강한게 흠이죠. 이러한 류의 술이 다 그렇겠지만 안주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것을 드시면 더욱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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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2. 1. 20:38
배상면주가에서 만드는 대포 입니다. 어른들은 흔히 대포 한 잔 하자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대포라는건 큰 술잔을 뜻하거나 그냥 술 한 잔 하자는 말이 됩니다. 이 대포라는 술도 이름 답게 병이 조금 크죠. 보통 이러한 술 종류에서는 375mm 병이 대부분인데, 이건 50mm가 많은 425mm네요. 대포 전용잔도 있는데, 그놈역시 큼직합니다. 100mm가 한 잔이라고 하더군요. 도수는 14도이지만 마실때는 부담이 없습니다. 쉽게 취할것 같지 않은 달달함인데, 먹다보면 물론^^ 은행과 달맞이 꽃씨를 이용해서 만든 술이라 은은한 맛은 확실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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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배술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1. 28. 22:46
문배술입니다. 문배주 라고 더 많이들 말하죠. 한국의 전통술로서 소주처럼 증류해서 만들게 됩니다. 중국의 명주 마오타이나, 러시아의 보드카, 프랑스의 브랜디인 꼬냑, 스코틀랜드의 스카치위스키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로 안동소주 등과 함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문배나무 과실의 향이 나온다고 해서 문배주라고 하는데, 실제로 문배나무가 사용되지는 않는다죠. 오로지 조, 수수, 누룩으로 만드는 증류주인데요. 알콜이 40도라 상당히 셉니다. 마실때 콜록콜록~ㅎ 정말 나무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은은한 나무향이 나는게 신기한... 가격은 약 3만원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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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OLUT CITRON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1. 26. 19:50
보드카도 처음으로 포스팅하는것 같군요. 그간 종종 먹었는데도^^; 역시 보드카중에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죠. 앱솔루트 보드카! 보드카 하면 러시아 술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요놈은 스웨덴회사에서 만듭니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맛에 따라 종류가 여러가지 인데요. 저 녀석은 사진에 보듯 시트론 맛의 보드카 입니다. 사실 시트론이 뭔지 몰라서 백과사전을 찾아봤더니 감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이라고 하네요. 취향에 따라 맛을 선택하시면 되고요. 비교적 가격도 저렴합니다. 700미리, 알콜40도에 2만원대 후반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