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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anee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9. 9. 21. 13:59
콜카니, 혹은 코카니 라고 부르죠. 브리티쉬 콜롬비아 쪽이나 알버타 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맥주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토론토 등 이스트 캐나다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토론토 쪽에서 사시는 분들은 이 맥주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글래시어 (Glacier, 빙하)로 만든 맥주이다보니 맛이 확연하게 다르답니다. 뭐 빙하로 만들었다는 선입견 때문인지 상당히 목넘김이 좋게 느껴집니다. 물론 맛 자체도 달콤하니, 일반적인 필스너 맥주와는 큰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요. 5%의 알콜, 적당한 가격 (리커 스토어에서 개당 1달러중반쯤 하겠네요) 흠잡을데 없는 맥주이지만 정통 맥주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느낌이 좀 안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저는 캐나다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맥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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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beer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9. 9. 20. 12:28
럭키 라거 비어입니다. 캐나다에서 만들어지는 이 녀석은 상당히 저렴해서 종종 마시게 되었습니다. 1캔에 1달러 조금 넘겠군요. 근데 이름은 럭키 비어인데, 불행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_- 전에 이녀석을 들고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다가 맥주를 뺏긴적이 있네요;; 그저 안먹고 들고만 가겠다는데도 절대 안된다더라고요 ㅠㅠ 짐으로 부치던지 버리라고 해서 시간도 없고해서 버렸던 기억이;;; 맛은 뭐 특별할것 없습니다. 여타 라거 스타일의 맥주와 차이점은 없고요. 도수는 5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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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와이저 (BUDWEISER)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9. 6. 14. 14:47
KING OF BEERS 라고 불리는 버드와이저입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나 만나볼 수 있을 만큼 흔한 맥주죠. 맥주 하면 버드를 떠올릴만큼 맥주의 대명사이기도 하고요. 체코의 마을인 버드와이즈를 따서 브랜드로 정했다고 하는데, 120년이 넘었을만큼 역사가 깊습니다. (1876년 부터 생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 80여개국에서 만날 수 있으니, 정말 세계여행을 하더라도 언제나 만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이 녀석은 정통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서, 물과 호프, 이스트, 엿기름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버드만의 독특한 숙성방법을 통해 좀 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준다고 하는데요. 특히 미국 라거 스타일이라서 조금 달콤함의 풍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뭐 라거계열 맥주들이 다 그렇듯 유사한 맥주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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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팅어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9. 5. 24. 00:51
독일 판매량 1위의 웨팅어 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마케팅을 크게 하지도 않았고, 유통기한은 최대한 짧게 가져가는 탓에 한국이나 외국에서도 점유율이 높지 않습니다. 웨팅어(OETTINGER) 맥주는 종류가 여럿이고 전에 헤페바이스를 소개했었는데 이번엔 필스입니다. 가장 깔끔한 웨팅어 맥주로 잘 알려져 있죠. 딱, 맥주맛이 정확하게 나는 맥주입니다. 요놈만 먹다보면 다른건 맥주가 아니라고 생각할만큼 (맛이 없어서가 아니고...) 전형적인 그 맛을 냅니다. 요즘 마트에서 저렴하게 팔던데 한번쯤은 꼭 드셔볼만한 순수한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