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OF BEERS 라고 불리는 버드와이저입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나 만나볼 수 있을 만큼 흔한 맥주죠.
맥주 하면 버드를 떠올릴만큼 맥주의 대명사이기도 하고요.
체코의 마을인 버드와이즈를 따서 브랜드로 정했다고 하는데,
120년이 넘었을만큼 역사가 깊습니다. (1876년 부터 생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세계 80여개국에서 만날 수 있으니,
정말 세계여행을 하더라도 언제나 만날 수 있는 맥주입니다.
이 녀석은 정통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서,
물과 호프, 이스트, 엿기름을 이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버드만의 독특한 숙성방법을 통해 좀 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준다고 하는데요.
특히 미국 라거 스타일이라서 조금 달콤함의 풍미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뭐 라거계열 맥주들이 다 그렇듯 유사한 맥주들과 그 차이를 크게 느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차이를 느끼는것은 미국 버드와이저와 한국 버드와이저 인데요.
한국에서 판매중인 버드와이저는 수입된 맥주가 아닌,
오비맥주에서 생산을 하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수입맥주가 아니다보니 공법 등은 미국의 그것과 동일하게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재료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다른 재료는 모르겠지만 맥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물'이 다르기 때문에
맛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버드가 다소 밋밋한 맛을 내는것도 그 이유라고 봅니다.
(오비맥주가 만들어서 오드와이저라고도 하죠 ㅎ)
뭐 맥주맛 감별을 위해 테이스팅을 하지 않는 한 쉽게 구별하긴 어렵지만,
그 이미지 때문인지 확실히 미국에서 먹는 버드와이저가 향이 진하고 좋습니다.
가격은 이마트에서 다른 국산맥주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
도수는 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