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전히,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해.
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는것도 좋아하고,
함께 우산대를 잡고 걸어가는것도 좋아하고,
그냥 우산 없이 비를 흠뻑 맞으면서 뛰어가는것도 좋아해.
그런데 지금 창밖으로 비가 와,
지금도 정말 그때처럼 비가 많이 오는데,
단 하나만 다르지...
단 하나만...
# 가사
비가 와, 지금도 그때처럼 비가 와.
온 세상이 온통 빗소리에 젖었어.
니가 정말 좋아하던 이런 날에는, 둘이라서 다행이라 했지.
비가 와, 다시 또 1년이 지났나봐.
이맘때면 잊지 않고 찾아오나봐.
니가 정말 좋아하는 이런 날에는, 너와 함께라서 행복했어.
너 있는 곳에도 이렇게 비가 오니.
누군가 함께 있니, 내가 아니지만...
그때처럼 비가 내리면 지금 너도 혹시 날 생각하니.
나처럼 아파하니, 돌아갈 순 없지만...
언제나 이맘때쯤엔 내리는 비는, 헤어진 널 또 생각하게 해.
비가 와, 끝도 없이 내릴건가봐.
온 세상이 온통 먹구름에 깔렸어.
지금처럼 비가 내려오는 날이면 못 견디게 니가 보고 싶어.
너 있는 곳에도 이렇게 비가 오니.
누군가 함께 있니, 내가 아니지만...
눈물같은 비가 내리면 지금 너도 혹시 날 생각하니.
나처럼 아파하니, 돌아갈 순 없지만...
언제나 이 맘때쯤에 내리는 비는 헤어진 널 생각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