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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 봉지라멘만 먹어도 이 정도인데!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31. 01:25
일본라멘, 그중에서도 돈코츠라멘하면 사족을 못쓰는 동완짱. 일본 출장가시는 지현님께 돌아올때 라멘 한 봉지를 부탁했다. 일본어는 잘 모르시겠지만, 무조건 "돈코츠" 라고 하고 사 오시라고...ㅎㅎ 출장에서 돌아오신 지현님이 주간회의때 라멘 하나를 던져주신다. 이게 바로 그 일본 라멘! 집에오자마자 기대에 부풀어 라멘을 끓여봤지 ㅋ 햐아~냄새 좋은데? 오호, 은근히 면발과 국물이 잘 어우러지더라고! 직접 먹는 돈코츠에는 비할 수 없어도, 이정도면 굿굿, 굿이예요! 국물까지 원샷! 아쉽더라... 세 봉지 사다달라고 할걸 ㅋㅋ # 진짜 올해에도 라멘 먹으러 일본에 가야겠어. 장가라 라멘의 그 진한 국물은 진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잖아! 이 국물 생각에 가끔은 잠이 안올정도 ㅠㅠ 나랑 한번 함께 가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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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무적엘지!! 2007/07/21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22. 01:38
헉헉~ 집에서 멀뚱멀뚱 뒹굴다가 조금 늦었어. 그나마 전철역과 가장 가까운 3루 외야로 후다닥 입장하니까 벌써 1회말 두산공격중이더군. 이렇게 3루 외야로 입장했더니, 나를 반겨주던 용택이 형 (사실 나보다 동생이다 -_-) 후다닥 3루쪽으로 자리를 잡으러 갔어. 오늘은 엘지가 원정경기 신분이라 3루가 응원석이잖아. ...3루쪽에서 바라본 야구장, 아무래도 좀 어색하지? 참, 오늘 티켓값 비쌌어! 난 엘지 평생회원도 있고 할인티켓도 있어서 매우 싸게 보는데, 오늘 두산홈이라 그런거 적용안되고, 표값이 7천원이더라고!! (다행히 베어스데이인지 뭔지 행사하는 날이라 50%할인해줘서 3500원이더군) 저 앞에 커플이 너무 닭살이라...자리를 옮기기로 함 -_- 옆쪽으로 살짝 옮겨 앉았는데, 이곳에서는 오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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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구함!? 2007/07/20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21. 03:42
모처럼 느끼는 Happy Friday. 간만에 홍대클럽으로 고고씽 했어! 그것도 게중에 음악이 고급스럽다고 느끼는 홍대 놀이터 바로옆의 클럽 카르고로 갔지. (사실, 선연이가 카고 입장권이 몇장 있다고 하길래 달려간것이야 ㅎ) Free drink 쿠폰은 없었는데 어디선가 음료수도 선연이가 잘 구해오더라. 덕분에 한 잔 마실 수 있었다만 역시 선연이는 클럽 마니아라는 사실! -_- 홍대클럽은 항상 클럽데이에만 참여하다가 오늘처럼 개별클럽에만 가니까 좀 색다르긴 했어. 오로지 한곳에 있어야하니까 집중이 잘 되는건 있었지만... 근데 오늘은 특별 이벤트데이라서, 특정 DJ믹싱 음악만 반복적으로 트는 바람에 조금은 싱거웠단다! 오늘 나왔던 음악이, 몸짓이 타오를만(?)하면 가라앉고, 뭐좀 움직일만하면 꺼져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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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번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15. 01:47
오늘도 여전히 야구장에서 보낸 주말;; 그렇지만 오늘은 어제와달리 대패했어 ㅡㅜ 9:0쯤으로 지고 있을때인가? 8회쯤 열받아서 밖으로 나왔는데 집에와서 보니 그나마 3점 따라갔네? ;;; 뭐 어쨌거나 낮에는 아는 형네 와이프의 둘째아들 출산 병문안으로 신사동에 다녀오고 곧바로 야구장으로 고고씽했어~ 근데 나보다 한살밖에 더 안먹은 형인데 벌써 아들이 둘이라니 -_-; 내가 느린건지, 형이 빠른건지 ㅎㅎ 7년전쯤 같이 빡세게 일본어공부할때 알게된 형인데, 장가는 나보다 훨씬 늦게갈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잘 살고있는거 보니까 참 좋더라고... 세월이 너무 빨라서 서글프긴 하다만. . . 세월 이야기 하니까 이 이야기도 꼭 기록해놔야겠네. 오늘 야구장에서는 운좋게도 엘지트윈스로 인해 11년전에 알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