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 아지모토 2007/04/04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07. 4. 13. 17:27
옛날 아지바코와 간판도 거의 같죠? 가게 위치도 물론 예전과 같습니다. 돈코츠의 자태! 면발이 굵습니다. 하카다분코와는 꽤 차이가 나는데, 개인적으로는 얇은게 좋습니다. 국물이 더 깊게 배이는거 같아서... 아쉬울만큼 싹 비웠답니다^^ ==================================================================================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무작정 갔었습니다. 결국 허탕을 치고, 평일에 다시 도전! 이대앞, 예전에 아지바코가 있던 그 자리에 동일하게 자리잡고 있는 일본 라멘집입니다. 아지바코가 꽃미남 일본인 청년 덕분에 이대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는데, 그 영광을 재현하고자 똑같이 따라한것인지... 간판부터 메뉴판까지 예전 아지바..
-
명동,히토야마 2007/04/07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07. 4. 12. 13:55
돈코츠라멘! 쇼유라멘! 가게입구입니다. ============================================================================= 명동 삼성증권 앞에 골목에 있는 작은 이자카야 입니다. 라멘만 파는게 아니고 술과 안주를 파는 곳인데, 주로 밤에는 술 먹는 사람이 많을듯 하네요. 확실히 예전보다 라멘맛이 일본 현지 맛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어지간한 이자카야나 라멘집에서도 일본의 맛에 다가오고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아쉬운건 아직 가격대는 일본에 비해 크게 비싸다는 겁니다. 이곳 돈코츠 기본라멘이 9천원이니 말이죠. 맛은 그냥 무난합니다. 초보자가 즐기기에 무난한 돈코츠 국물인데, 면 이외에 너무 많은 콩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면을 먹는건지 콩나물을..
-
서래마을, 떼레메르 (땅과 바다 : terre et mer) 2007/04/03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4. 11. 16:28
내부 인테리어! 테이블 기본 셋팅은 이렇고요. 이런 분위기! 프랑스 어느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바질 샐러드! 연어 요리, 서비스! 프랑스식 육회요리! 이 가게의 명물인 크림 소스 홍합요리! 와인잔은 각자 가지각색입니다. 일반 와인잔이 아닌... 이 가게만의 특별한 잔이랄까요? ^^ 안심스테이크! 이것은 등심! 디저트, 아주 달아요! 초콜렛 아이스크림 디저트! 문을 나서면서 한 컷! ================================================================================ 회사 맛집동호회에서 찾아간 맛집입니다. 서래마을에 있는 프랑스 요리집인데, 각종 블로그에 칭찬이 자자한 곳이기도 합니다. 음식 뿐 아니라 인테리어나 주..
-
포엑스 (xxxx)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4. 11. 16:18
호주맥주는 자주접할 기회가 없더군요. 호주에 가보지도 않은데다가 마트에도 별로 없고 다양한 맥주를 파는 술집이 아니면 그다지 취급하지 않는곳이 대부분이라... 우연히 마트에 포엑스, 그러니까 xxxx맥주가 들어온곳을 보고 냉큼 사서마셨습니다. 4.5도 수준이므로 우리나라 맥주와 비슷한데 맛은 영 딴판입니다. 재료중에 사탕수수가 들어가서 확연히 맛이 다르답니다. 사탕수수를 음료수로 마셔본 분은 잘 알겠지만 여름에 마시면 꽤나 시원하죠. 처음 마셨을때는 이게 뭐가 갈증이 해소될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꿀꺽꿀꺽 마시면 갈증이 한번에 해소 되는것이 아주 좋습니다. 이 맥주도 처음 마셨을때는 사탕수수맛이 느껴지고 맥주의 톡 쏘는 느낌이 덜 하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풀리는게, 더운날 길거리에서 먹기에도..
-
샤또 블라종 디쌍 (Ch. BLASON D'ISSAN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4. 10. 23:15
샤토 디쌍의 세컨와인이다. 사실 샤또 디쌍을 먹어본적이 없으니 세컨와인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길은 없다. 다만 여기저기 듣고 본 이야기에 따르면 샤또디쌍과 이 블라종 디쌍과는 제법 차이가 있다고 한다. 물론 그랑크뤼 3등급 와인인 샤토 디쌍과는 당연히 차이가 나는게 맞겠지만, 이 녀석, 블라송 디쌍도 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와인임에는 틀림이 없을것이다. 내가 마고 와인을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안에 감기는 우아한 맛이 참 좋다. 함께 마신 후배녀석의 전언대로, 냄새만 맡아도 고급와인의 느낌이 온다. MARGAUX 지역의 와인이야 누구나 잘 알듯이 샤또 마고를 앞세워서 특1급의 최고급 와인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보니, 이렇게 세컨드 와인 또한 많이 생산한다. 참고로 세컨드 와인은 부르고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