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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우스 (ICEHOUSE)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4. 8. 14:02
아이스공법에 의해 주조된 미국 맥주다. 미국 맥주 스타일답게 호프이외에 옥수수 등을 같이 첨가해서 만들었는데, 아이스공법으로 인해 도수는 약간 높다. (그래봐야 5.5%) 아이스 방식이란, 숙성 마지막 단계에서 맥주를 냉동시키는것인데, 아주 차가운 냉동고에 넣는것이 아니고 영하 3도 정도에서 결빙시키므로 물만 얼고 알콜은 얼지 않는다. 따라서 위에 얼어붙은 물은 걷어내는데 (불순물이 물과 함께 얼어붙으므로...) 이에 의해 알콜함량이 약간 더 올라가게 되는거지. 그냥 느낌상 아이스 라는 명칭이 붙어있으니 시원하게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러한 '얼음'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맥주. 맛은 특별하다고 할 것은 없는데, 여러 향이 결합되어 과일의 맛이 느껴진다. 특히 파인애플향이 코 끝을 찌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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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엘지!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4. 7. 01:56
감동이다. 7년만에 엘지가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가슴떨리도록 지켜봤고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야구 광 팬, 아니 엘지 광 팬인 나는 개막전은 빼놓지않고 보는데, 진짜 7년만에 이긴거다 -_- 아참, 이 여세를 몰아서 나는 내일도 모레도 야구장에 간다. 물론 주변에 야구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가야하지만;;; 뭐 어떠랴? 야구장에 찾아오는 3만여 팬들이 나의 친구인것을 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야구가 개막되었고, 내 생활에도 활력소가 생겼다. 잠실 경기는 모두 가볼까 생각중! 이 홈페이를 통해서 올해 내내 생동감있는 야구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 ㅎ 엘지야, 제발 가을에도 야구좀 보게 해줘라. 올해는 반드시!! 그럼 3만명의 내 친구들, 내일과 모레, 잠실에서 만나요^^ P.S 야구에 관심있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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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파파게라 (papagera) 2007/03/28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4. 7. 01:05
기본 빵;; 스테이크 샌드위치! 와인뷔페를 주문하면 따라 나오는 타파스. 봉골레 파스타! ================================================================================= 회사 회식으로 다녀온 곳! 마르쉐를 운영하는 아모제에서 만든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다. 꼭 스페인요리만 있는것은 아니고, 남부유럽이나 지중해요리를 판다. 사실, 오히려 스페인 전문요리는 거의 없다. 하몽은 파는것 같은데, 빠에야나 꼬치니요아사도 같은 전문 음식은 없고 가벼운 스페인 스넥을 판다고 해야하나? 와인뷔페를 운영한다. 1만4천원대에 운영중인데 이 돈을 1인당 지불하면, 6-8종의 하우스와인 및 샹그리아와 간단한 타파스라는 기본안주 1개를 준다. 이걸로는 식사가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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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젠 하이드 어웨이 (zenhideaway) 2007/03/21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7. 4. 6. 13:27
바깥풍경입니다. 방갈로! 내부모습... 테이블! 가쓰오부시를 곁들인 고로케 요리. 볶음우동 홍합요리. 메인 디쉬 해물떡볶이 ========================================================================================== 젠하이드어웨이는 압구정, 아니 신사동에 있습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쪽에서 쭉 내려가다보면 락캔롤이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우측에 ZEN이라는 가게가 보일텐데요. 퓨전요리와 와인을 파는, 와인바 라고하기도 뭣하고 레스토랑이라고 하기도 뭣한 ㅎ 가격대는 메인요리들이 대체로 2만원선이고 와인은 3만원대부터 다 있습니다. 요리종류도 많지만 와인은 훨씬 더 많습니다. 각 지역별로... 가격은 착한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리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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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블 (DUVEL)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4. 5. 16:43
병이 작고 뚱뚱하다. 330밀리가 다 들어있긴한데, 왠지 작아보인다^^ 벨기에 맥주인 두블은 사실 데빌, 그러니까 악마라는 뜻에서 나온 맥주. 처음 시음했던 사람이 "악마의 맥주"라고 외쳤다나 뭐라나... 보통 듀벨 혹은 듀발 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지만, 데빌->두블을 기억! 잔에 담긴 색을 봐라. 필스너, 그러니까 딱 라거같지? 그런데 실제로 이 놈은 정통 에일(ALE)맥주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외국도 그렇고 대체로 라거계열이 인기지만 진짜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에일맥주를 선호한다고들 한다. (마치 달콤한 와인에서 쓴 와인으로 넘어가듯? ㅎ) 에일맥주라면 상면발효로 양조를 하다보니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11도 정도의 자연 저장고 온도로 마시는게 주효하다. 벨기에에서는 차갑게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