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께스 까사 콘챠 (MARQUES CASA CONCHA MERLOT)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3. 28. 17:30
칠레의 유명 와인회사인 콘차이 토로 사에서 만든 와인이다. 가격대 성능비도 뛰어난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데, 이 마르께스도 역시나 굿! 멜롯 특유의 부드러움과 적당한 탄닌을 머금고 있는 마르께스는 병의 라벨조차 고급스럽다! 박하향을 한껏 뿜어내는 향기도 무난하고, 미디움바디면서도 풀바디의 기분좋은 무게감을 흉내내기까지하는...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았다. 여운있는 피니쉬까지, 가격대비 대 만족. 샵 가격은 3만원대 중반. 와인부문 짱컴포인트 90점.
-
명동, 퐁듀돈까스 2007/03/10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7. 3. 27. 00:47
기본 수프 기본 빵과 퐁듀 메뉴판! 햄버거까스 기본 돈까스 퐁듀치즈 돈까스 =========================================================================================== 명동에, 명동의류건너편 2층에 있는 작은 돈까스 가게. 퐁듀돈까스라는 새로운(?)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돈까스를 주문하면 수프, 그리고 빵과 퐁듀(?)를 기본으로 준다. 퐁듀라고 하기엔 너무 빈약하다. 빵을 찍어먹는 수프정도로 생각하면 실망감이 없을거다. 에피타이저를 먹고나면, 나오는 돈까스는 어릴적 먹던 그런 돈까스.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5-6천원으로 풀코스를 먹는 그런 즐거움이랄까? 디저트 사이다도 기본!
-
서초, 듀파르 (duphare) 2007/03/2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3. 26. 14:16
내부 모습 인테리어 테이블 모습 간단한 빵과 버터 캐비어를 곁들인 게살 아스파라거스 에피타이저 푸아그라 에피타이저 오늘의 생선요리, 농어 한우 1등급 안심스테이크 오리가슴살 요리 듀파르 바깥 모습 ======================================================================================== 예술의 전당 근처에 있는 듀파르. 1층은 카페로 운영하고, 지하에는 정통 프랑스요리 전문점을 운영한다. 프렌치요리를 즐기기에 무난한 곳인데, 가격대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코스요리는 디너 기준으로 6만원대부터 시작되지만 단품으로 즐기기에도 무난한 곳. 한우 안심 스테이크는 육질이 부드럽고 굽기도 적당하다. (미디움 레어 기준) 가격은 3만원대 중반. 오리..
-
삼성역, 후레쉬빌(freshville) 2007/03/18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3. 25. 02:29
수프입니다. 미소 국물 담는곳에 나오더군요;; ㅎ 마늘빵, 별 특색은 없습니다. 기본 샐러드, 역시 특색은 없는... 고르곤졸라 치즈크림 스파게티! 도리아! 이것은 메인 등심 스테이크! ============================================================================= 대략 1만5천원정도로 푸짐한 스테이크를 못볼 수 있는 곳. 메뉴는 스테이크, 파슽, 도리아등이 있는데, 매니저와 협의를 통해 저렴한 가격대에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다. 다만 스테이크는 철판에 구워나오는데, 굽기조절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고르곤졸라 스파게티는 먹을만하다. 가격대비성능비가 좋은곳. 맛집부문 짱컴포인트 88점.
-
레스 도메인 폴 마스 (Les Domaine Paul Mas " Vigne de Nicole "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3. 25. 02:14
프랑스 뱅드뻬이 등급의 와인이다.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마셨는데, 대체로 같이 마신 사람들은 뛰어난 맛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나 역시 그리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이 와인에 대해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판매가가 샵 기준으로 2만5천원에서 3만원정도 한다는것 같다. 스테이크 매장에서는 3만원대 중반이었던듯 한데, 이 가격대라면 충분히 값을 해낸다고는 생각한다. 그런데 까쇼와 멜롯의 조화로 만들어진 와인치고는 개인적으로 다소 가볍다고 생각한다. 입에 머금었을때는 풀바디 느낌이지만 실제로 까쇼-멜롯계열의 풀바디라고 하기엔 뭔가 모자른 그런 느낌이랄까? 한두모금 마실수록 점점 더 가벼운 느낌을 받으며, 조금 과장하면, 나중엔 물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볍다. 피니쉬도 짧은편이라 여운을 길게 느끼기는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