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크메르의 미소 (2/5)여행 이야기/'07 캄보디아 2007. 9. 15. 23:38
캄보디아 (프놈펜/캄퐁참/시엠립) 여행기 (2/5) 2007년 8월 26일 - 2007년 8월31일 이 글은 시리즈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기 1부 보기 II. 본격적으로 해볼까?! 벌써 도착한지 이틀이 지났고, 아이들도 한번 만나봐서인지, 부담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조를 짜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날이라서 이것이 이번 방문의 메인 일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불끈 주먹을 쥐었습니다. 아침식사는 늘 바게뜨와 계란 하나, 그리고 홍차입니다. 학교로 들어가는 길에 잠깐 차에서 내려서 과일과 음료수를 준비했습니다. 사실은 두리안이 먹고싶었는데 현숙님이 못 사게 했어요 -_- 이게 맛은 좋은데 냄새로 치면 절대 "똥"에 밀리지 않는것도 사실이라;;; 이 동네 시장의 모습입니다. 숙소부터..
-
마지막 야구장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9. 15. 02:22
이게 올해 마지막 야구관람이 될 줄이야. 슬프다. . . 아니, 생각해보니 그래도... 고마웠어요. 5할 승률... 그러니까 적어도 두번중에 한번은 절 웃게 해 주셨으니까요. 작년에 꼴지에서 올해는 이만큼이나 성장했으니까요. 가끔 머리끝이 곤두설 정도로 멋진 경기도 보여주셨으니까요. . . 내년엔 6할, 아니 모든 경기 승리하고 우승해서 매일매일 절 웃게해주세요. 그럴 수 있죠? 올 한해...가끔은 욕을, 때로는 비난해서 죄송합니다. 내년 4월에 웃으면서 다시 만나요. 그땐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응원할게요. . . 사랑했습니다. 아니,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이 없는 겨울을 걱정하는 동완이가...
-
어린 크메르의 미소 (3/5)여행 이야기/'07 캄보디아 2007. 9. 14. 04:30
캄보디아 (프놈펜/캄퐁참/시엠립) 여행기 (3/5) 2007년 8월 26일 - 2007년 8월31일 이 글은 시리즈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여행기 1부 보기 캄보디아 여행기 2부 보기 III. 캄퐁참에서 올림픽을 열다! 오늘은 올림픽?! 아니, 운동회를 개최하는 날이랍니다. 사실 이 곳 캄보디아ㅇ[는 단체행동이 없기때문에 운동회라는것도 상상을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과연 운동회를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숙소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캄보디아에는 저 동물의 동상이 유독 많이 보일텐데요. 어찌보면 야한 자세;;이고... 다르게 보면 똥침 자세이고;; ㅋㅋ 요렇게 엉덩이에 뭘 덮어놓은거 보니;; 야한 자세가 였나보죠? ㅋ 역시 학교로 들어 가는길입니다. 오늘은 고기를 썰어서 파는 ..
-
압구정, 테이스티블루바드 2007/09/0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9. 14. 00:05
요즘 최고의 맛집으로 뜨는 테이스티 블루바드 주방이 보여요! 정갈한 테이블. 화장실 가는길에 있는 인테리어 빵이 정말 예술!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직접 만든, 따끈따끈한... 음식에 맞게 수저가 준비되어 있지요. 처음 나온 요리는 쉐프 특선 라임 샤베트 샤베트가 바닥에 절묘하게 녹아있습니다. 곧 이어 다른 에피타이저가 나오고요. 조개맛의 베샤멜 소스라고 했던가. 오늘의 특선 수프! 시저샐러드! 차가운 리조또! 고르곤졸라로 속 채운 시금치 뇨끼와 트뤼플크림과 샤프론거품! 레몬소금과 녹차소금을 곁들인 와인에 재운 후 숯불에 구은 연어 와인에 곁들이면 더 좋아요~ 저 녹차소금 예술이죠? 일일이 만든것 같다는... 송아지갈비와 채끝등심의 모듬 스테이크 육질 예술입니다. 미디움레어! 사이드메뉴 삼아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