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방학 (22/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0. 16:00
빅토리아를 갈까, 휘슬러를 갈까 하다가 휘슬러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지금은 겨울이니까요! 아, 그리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도 이곳 휘슬러에서 열리죠. 제가 스키를 타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휘슬러, 겉보기에도 정말 웅장하고 커 보이더군요. 참고로 슬로프가 워낙 높아서 내려오는데만 반나절이 걸린다고 하네요;; 또한 슬로프가 워낙 많아서 하나씩 타 보는데 한달이 걸린다고 하던가요? ;; 이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이 곤돌라는 휘슬러 산과 블랙콤 산을 이어주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곤돌라 마음에 들어요. 무섭지도 않고 ㅎㅎㅎ 뭐 하고 있냐고요? 튜빙 이라는건데요. 그니까 눈썰매죠. 이런 튜브타고 조낸 내려오는 놀이! 눈썰매와는 차원이 다르게 빨라요 ㅠ..
-
인생의 방학 (23/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9. 06:55
2010년 1월27일, 이제 2009-2010시즌, 미국/캐나다 여행이 모두 막을 내리는군요. 마지막 여행지는 밴쿠버 근교에 있는 화이트락과 빅토리아로 정하고 움직였습니다. 우선 화이트락 입니다. 말 그대로 하얀 돌이 있는 화이트락... 그것 뿐입니다 -_- 홈스테이에 새로 온 한국 학생과 일본학생 도요키와 함께 찾아갔습니다. 저 학생분은 저랑 같은 뱀띠예요. 친구는 아니고...한 바퀴 돈 뱀띠죠... 쉽게 이야기하면 띠동갑. ㅠㅠ 아마 저 분은 블로그에 그렇게 쓰시겠죠? 홈스테이에 있는 아저씨랑 화이트락 다녀왔다고 -_-;;; 1001계단인데, 이거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현지인들도 잘 모르더라는... 모를 수 밖에 없겠더군요. 그냥 계단... 비치까지 이어지는 그냥 계단... 홍콩에서 '가스등' 찾으려..
-
FINCA LOS PRIMOS MALBEC 2008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1. 4. 18:09
핑카로스 프리모스 2008년산입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이고요. 포도는 이 나라 주력 품종인 말벡입니다. 이 와인은 2008 IVWA Category Champions 에서 말백 부문 챔피언을 받은 와인인데요. 2007년산이 챔피언을 받은것이지만 2008년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상이 뭐 그렇게 중요한것은 아니라고 해도, 어느정도는 믿을만하기도 하죠. 특히 처음보는 와인을 고를때는 나름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하고요. 게다가 이 상은 가격대 성능비도 상당히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와인이기도 합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스파이시한데, 베리향 뿐 아니라 담배향도 상당히 강합니다. 여자분들보다는 남자분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요. 가격은 1만원 정도 합니다. (캐나다에..
-
이제 곧 새해!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0. 1. 1. 16:25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지하철) 표 사는 기계의 모습입니다. 해피뉴이어 이브라서, 오늘 오후부터 지하철 및 버스가 무료랍니다. 뭐 근데 이 동네는 지하철 표를 안사도 대체로 들어갈 수 있긴합니다. 토론토 등, 타 도시와는 달리 검사하는 아저씨 없으면 그냥 들어가도 됨;; 뭐 저야 먼쓸리 패스가 있지만요. 여튼 무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잘 사는 도시들은 이런 행사가 많죠. 시애틀이나 캘거리는 아예 다운타운 구간이 무료이기도 하고요. 어쨌거나, 이제 40분 지나면 새해입니다. CNN에서는 이미 새해를 알리고 있는데요. 뉴욕은 이미 몇시간전에 새해였거든요 ㅎ (한국은 이미 어제 지났죠? ;;) 밴쿠버도 조금 있으면 2010이 밝겠군요. 내년엔 저와 가족에게도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