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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자값이 비싼나라여행 이야기/북 아시아 이야기 2010. 8. 20. 01:04
이제 카자흐스탄을 거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잠시 경유로 둘러볼거라 트랜짓비자만 발급받아도 가능한데, (5일까지 트랜짓 비자 가능) 우즈베키스탄은 트랜짓 비자로는 불가능하고요. (3일밖에 안주네요. 트랜짓은...) 여기가 한남동의 카자흐스탄 대사관 영사과 입니다. 1평짜리 작은곳;; 영사업무 하는 사람이 한명인데, 영어가 안통하시고 일 처리도 상당히 느립니다. 제가 저길 비자받으러 총 네번 다녀왔는데;; 진짜 부아가 치밀어서 욕이 목 위로 올라왔었음... 비자폼에는 영어로 적을 수 있지만,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여행계획서가 필요합니다. 이거 홈페이지에는 그냥 계획서 작성하면 된다고 되어있지만 반드시 저기서 지정한대로 문장을 써야 합니다. 그거 모르고 또 작성했네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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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호텔 라운지 커피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10. 8. 20. 01:03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라운지의 커피입니다. 일단 호텔라운지 커피숍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죠. 뭐 에스프레소만 놓고보면 청담동 커피숍하고 큰 차이는 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1만원에 부가세, 봉사료 각각 10%씩 붙으니 1만2천원) 뭐 팥빙수 같은건 3만원 가까이 줘야 먹을 수 있으니 부담 스럽겠지만 커피 한 잔 마신다는 생각을 하면 생각보다 아주 나쁜 가격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이 맛이 마음에 드신다면...) 저는 더블샷으로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는데 싱글보다 2천원이 추가되더군요. 옆에 간단한 빵과 우유가 서브되고요. 에스프레소는 상태가 아주 나쁘지는 않지만, 그라인딩이 조금 잘못된건지 추출이 좀 길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쓴맛도 조금 강하고요. 분위기만큼은 참 좋은곳이니, 맛을 떠나서 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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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마오 2010/08/19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10. 8. 20. 00:57
제가 아는 분 중에 오리가 불쌍해서 못먹는다는 분이 계신데; 이거 보면 더더욱 못드실듯;; ㅎㅎ 자스민차가 나오고요. 베이징덕의 핵심인 껍질이 서빙됩니다. 다리도 나오고요. 근데 한마리에 웬 다리가 저렇게 많나요? ㅎ;; 밀전병에 오리껍질과 파를 넣어서 먹는거죠. 꿔바로우도 주문해봤고... 홍홍화화 라는 매운 새우요리입니다. 간자장면도 하나 주문! # 경리단길에 위치한 북경오리 전문점 마오 입니다. 여긴 딤섬도 나름 전문적으로 하고, 훠궈도 전문적으로 하고, 북경오리는 물론이고 기타 중화요리도 전문으로 하는데... 그러다보니 뭐가 진짜 전문인지 모를정도죠. 훠궈랑 딤섬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일반 중화요리와 베이징덕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자장면의 면발이 소면처럼 얇은게 불만이었지만 자장소스도 나쁘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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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가미우동 2010/08/14맛집 이야기/일본요리 2010. 8. 18. 14:59
홍대 앞 가미우동입니다. 일본 우동집답게 바로 주방이 보이고요. 기본적으로 샐러드가 나오고, 각 우동마다 주먹밥 하나씩 나옵니다. 일반적인 우동이라고 불리죠. 가케우동! 우동 + 덴뿌라 세트에 나오는... 우동 + 닭튀김 세트에 나오는... # 홍대 정문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일본 우동 전문점 입니다. 정통 우동집을 표방하기때문에 우동메뉴만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인 우동인 가케우동을 비롯해서, 자루우동이나 냉우동, 그리고 붓카케 우동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면발하나는 상당히 잘 뽑아내는 가게인데요. 면에 굉장히 신경을 씁니다. 우동 주문전에 매우 자세히 우동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님을 위해 설명하는것은 나쁘지 않지만, 설명하는 분위기가 뭔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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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대련집 2010/08/17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0. 8. 17. 23:06
정말 항상 사람이 많은 청계천 앞의 대련집 입니다. 점심메뉴와 저녁메뉴는 가격은 같습니다 ㅎ 단지 점심에는 파는 메뉴의 수가 적을 뿐...;; 이 가게에서 잘나가는 메뉴인 보쌈. 이건 더 잘 나가는 메뉴인 칼국수! # 일단 이 집은 사람이 많습니다. 저녁때는 종로근처의 직장인들로 인산인해... 아마 낮에도 칼국수 먹으러 참 많이들 올 것 같은데요. 이 집의 주 메뉴는 칼국수죠. 사골로 육수를 낸 칼국수... 그래서 국물은 정말 끝내줍니다. 진국이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이 너무 많다는거 -_-; 보쌈도 주력메뉴인데 요놈은 2만2천원짜리 대자가 양이 그리 많지 않고, 소자는 거의 1인분 수준이라는데요. 그에 비해 칼국수는 2인분은 될듯;; 보쌈이나 그밖의 음식과 함께 드실분은 칼국수는 1-2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