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자흐스탄을 거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잠시 경유로 둘러볼거라 트랜짓비자만 발급받아도 가능한데, (5일까지 트랜짓 비자 가능)
우즈베키스탄은 트랜짓 비자로는 불가능하고요. (3일밖에 안주네요. 트랜짓은...)
여기가 한남동의 카자흐스탄 대사관 영사과 입니다.
1평짜리 작은곳;;
영사업무 하는 사람이 한명인데, 영어가 안통하시고 일 처리도 상당히 느립니다.
제가 저길 비자받으러 총 네번 다녀왔는데;; 진짜 부아가 치밀어서 욕이 목 위로 올라왔었음...
비자폼에는 영어로 적을 수 있지만,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여행계획서가 필요합니다.
이거 홈페이지에는 그냥 계획서 작성하면 된다고 되어있지만 반드시 저기서 지정한대로
문장을 써야 합니다. 그거 모르고 또 작성했네요. 아...여기서부터 부아가 ㅠㅠ
어쨌거나 돈이 좀 들어도 그냥 대행 시키시면 홧병은 안걸릴겁니다만...
저처럼 뭐든 직접해서 처리하는 분들에게는 출발전부터 짜증이 밀려오실듯.
대사관이 저 정도니...
실제 저 나라의 일처리와 가서 해야할 고생이 눈앞에 선 하네요.
어쨌거나 잘 다녀오겠습니다.
신붓감이라도 하나 구해오면 좋으련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