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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아한타이 2011/10/25맛집 이야기/태국요리 2011. 11. 4. 23:00
# 아한타이 라는 태국음식점 입니다. 태국에서 먹던 푸팟퐁커리가 너무너무 먹고 싶은날 달려간 곳이죠. 을지로 센터원 빌딩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비교적 고급' 타이레스토랑입니다. '비교적 고급...' 이라고 밝힌바와 같이 태국현지에 비해서는 상당히 고가의 음식을 서브하는데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푸팟퐁커리의 경우 위에 보이는 게 커리를 말하는데요. 가격대는 5만원정도였습니다 +_+ 양에 비해서 비싸죠? 그렇지만 다행히도 게 살은 튼실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팟타이는 1만원대로 서울의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크게 비싸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국수면발이 얇고 계란으로 덮혀져 있는 카오산로드 정통(?)팟타이를 선호하는지라, 큰 감흥은 없었네요. 태국식 샐러드인 얌운센은 쿠폰으로 먹을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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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미진 2011/10/23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1. 11. 3. 22:56
# 피맛골 근처에서 시작해서 50년 넘게 영업중인 메밀국수의 명가, 미진 입니다. 달달하니 누구 입맛에나 잘 맞는 시원한 육수가 일품이죠. 6천원짜리 냉메밀을 주력으로 온메밀 뿐 아니라 일반적인 한식을 취급합니다. 일식집의 한 판 짜리 메밀국수에 비해, 상판과 하판으로 나누어 2판을 줘서 더욱 즐거운 곳이죠 ㅎ 식사시간대에는 밖에서 한참 줄을 서 있어야 할 만큼 유명한 곳인데, 요즘엔 비교적 한산하더군요. 아무래도 여름이 지나서 메밀국수의 인기가 조금은 줄어서겠죠? 양도 푸짐하고 국물도 맛있고, 언제 먹어도 즐거운 미진의 메밀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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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히노아지 2011/11/02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11. 11. 2. 22:49
# 부산에서 시작한 돈코츠 라멘가게라고 하네요. 지금은 홍대 등등 서울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라멘 전문집이라기 보다는 간단한 일본요리를 파는 집이라고 해야할까요? 돈까스도 팔고...등등 전문점 분위기는 아닙니다. 돈코츠 베이스의 라멘을 취급하는데, 예를들면 돈코츠 쇼유, 돈코츠 미소 등등이죠. 그러다보니 오리지널 돈코츠라멘은 조금 소외된 감이 있네요. 하얀 국물에 얇고 강한 면발을 보면 전형적인 하카다 스타일의 돈코츠 라멘입니다만 국물이 진하지는 않습니다. 면발에 국물이 잘 베어들지도 않았었고요.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오리지널 돈코츠 라멘을 기대하시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차슈도 냄새가 조금 강한편이었고요. 혼자와서 드시는 분들 많던데, 간단히 먹고가는것으로는 모르겟습니다만, 돈코츠 매니아가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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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나 마타타 (1/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30. 18:09
2011년 8월 두번째 아프리카 방문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올랐습니다. 사실 첫번째 아프리카 대륙은 이집트 방문이었는데, 그와 달리 진짜! 아프리카로 간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케냐와 탄자니아는 그런 곳입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동물의 왕국' 사파리가 있고 커피가 있는 그런 곳! 이제 그 곳으로 달려 갑니다. 케냐로 가는길은 생각보다 멀지 않습니다. 케냐항공을 이용하면 태국 방콕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2시간 후에 곧바로 케냐항공 편으로 나이로비로 들어갑니다. 대기시간을 포함하여 16시간 정도면 서울에서 케냐 나이로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단, 돌아올때는 대기시간이 10여시간이 되기 때문에 25시간 정도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만, 이 때 방콕 구경을 할 수 있으니 지루할 틈은 없습니다. 케냐항공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