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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야마야 2012/01/01맛집 이야기/일본요리 2012. 1. 1. 23:51
# 야마야 페럼타워점 입니다. 폴바셋이 있는 페럼타워 지하1층에 있어요. 여기 지하에 일본음식점이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 하나랍니다. 광화문에도 지점이 있고요. 정통 하카다 모츠나베 스타일을 고수하는 야마야는 일본의 프랜차이즈 식당인데요. 모츠는 곱창이고 나베는 전골이니, 일본식 곱창전골 이라는 이야기죠^^ 2인분이상 주문 가능하고, 2인분에 2만원대 후반인데요. 먹고나서 약4천원짜리 죽 하나 추가해서 만들어 먹으면 둘이서 먹기에 푸짐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비싸다고 할 수도 없네요. 적당한듯^^ 곱창 특성 상 기름기가 좀 많아서 아쉽지만, 육수도 간장, 미소 등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고 다양한 채소의 맛을 즐기는 것 만으로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먹고나서 위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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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애프터 더 레인맛집 이야기/태국요리 2011. 12. 28. 00:04
# 애프터 더 레인 (after the rain) 청담점 입니다. 옛날에는 삼청동에 안국점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지점이 청담점입니다. 압구정역에서 걸어가기에는 다소 먼 곳이고 강남구청이나 청담역에서는 그나마 갈 만합니다만 아시다시피 그 동네가 언덕이 높으니 도보로는 여튼 불편합니다. 골목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분위기는 상당히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죠. 2층은 프라이빗 룸이 있다고 하고 3층은 퍼블릭 홀 형태예요. CJ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CJ카드가 있으면 20% 할인이 되므로 꽤 쏠쏠하게 할인받고 먹는 기분이 들죠^^ 위에 보이는 사진은 런치 코스요리고요. 2만5천원, 3만5천원 코스가 있는데 후자입니다. 디저트와 커피를 포함해서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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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에드워드권의 더 믹스드 원 (the mixed one)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12. 23. 00:51
한남동 유엔빌리지 옆에 있는 더 믹스드 원 입니다. 애드워드 권이 운영하는곳으로 유명하죠. 오픈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핫 플레이스 입니다! 식당 내부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주방을 공개합니다. 주방에서 어떻게 무엇을 만드는지 볼 수 있어요. 구석에서 바쁘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도 모였는데, 조금은 안쓰럽더군요^^; 메인 요리 가격은 이 정도 입니다. 부가세 포함해서 3만원선? 뭐 에피타이저 먹고 하면 인당 3-4만원은 필요하겠습니다만... 에드워드권의 명성에 비하면 '중저가'레스토랑으로 나왔다고도 볼 수 있죠. 전에 에드워드권이 투자했던 한남동의 에디스와 비교해도 다소 저렴합니다. 저희는 코스요리로 주문했습니다. 종류가 몇가지 있습니다만 B코스, 부가세 별도로 4만7천원 정도였어요. 식전 빵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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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Brane Cantenac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1. 12. 6. 00:16
# 크랑크뤼 2등급 와인인 샤토 브랑 깡뜨냑 2007 와인입니다. 보르도 마고지역에서 샤토 마고와 샤또 팔머에 이어 3인자로 꼽히는 캉트냑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테디 셀러중에 하나죠. 꽉찬 바디감과 장미향이 강한 첫 인상을 주고 있으며 혹자는 담배향으로 표현합니다만, 저는 강한 스모키향의 아로마로 말하고 싶네요^^ 짜임새 있는 구조는 역시 그랑크뤼 와인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까쇼를 절반, 멜롯을 40%, 약 10%를 까베르네 프랑으로 블렌딩하여 전형적인(?) 밸런스 있는 레드와인의 맛을 보여줍니다. 알콜도수는 12.5%로 누구나 마시기에 부담없으며. 파커포인트는 94점을 받았던 특급 와인입니다. 가격은 와인바에서 마시면 수십만원을 호가합니다만, 면세점이나 현지 등에서 구하면 20만원 안쪽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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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prit de chevalier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1. 12. 4. 01:13
# 보르도의 크랑크뤼급 화이트 와인인 도멘 드 쉬발리에 (Domaine de Chevalier, 그라브(Graves)) 의 세컨드 라벨입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주 품종으로, 그리고 세미용을 블랜딩 해서 만들고 있죠. 도망 드 슈발리에는 레드 및 화이트 모두 그랑크뤼로 분류되어 있는 와이너리인데요. 레드는 마셔본적이 없고 처음으로 화이트를 접하게 되었네요. (물론 세컨입니다만 ㅎㅎ) 퍼스트인 도멩 드 슈발리에는 물론이고, 세컨드인 레 스프리 드 슈발리에도 생산량이 적기로 유명한데요. 1천 케이스 미만으로만 찍어(?)낸다고 합니다. 퍼스트는 못 먹어봐서 모르지만 바디감이 이보다 더 훌륭하다는데, 저에게는 세컨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농익은 사과향기와 상큼한 신맛, 충분히 디켄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