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쿠나 마타타 (2/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29. 22:08
본격적인 사파리 투어에 나섰습니다. 저 멀리 동물들이 보이나요? 정말 점처럼 찍힌 것이 모두 누 떼들! 대단합니다. 이렇게 보면 훨씬 잘 보이죠? 동물의 왕국에서 항상 잡아먹히기만 하는 불쌍한 녀석들... 그 이름은 톰슨가젤!! 잡아먹히기로는 둘째가면 서러운 녀석들, 지브라! 얼룩말이죠 ㅎ 잡아먹히면 이렇게 되는거예요 ㅠㅠ 귀여운 동물도 살고 있고... 귀엽지는 않지만 정말 순한 녀석들, 누 입니다. 윌더비스트 라고 하죠. 떼로 모여서 살아요. 얼룩말하고 같이 상부상조 하면서요. 그게, 얼룩말은 멀리볼 수 있고, 저 녀석들은 눈이 나쁜데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던가요? 여튼 그래서 함께 모여살아야 맹수로 부터 안전하다네요. 하늘에는 이런 녀석들이 살고 있는데요. 결코 만만한 녀석들이 아니죠. 보세요. 얼룩..
-
하쿠나 마타타 (3/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29. 22:00
아프리카 초원에 해가 뜨고 하루가 시작됩니다. 사바나의 아침 인가요? ㅎ 히포, 하마녀석들도 일광욕을 즐기고 있네요. 그 옆에는 악어들도 일광욕을 함께 하고 있어요. 사실은 일광욕이 아니고... 새 들을 잡아먹으려고 있는거겠죠? ㅋㅋ 결국 한쪽 구석에는 하마가, 가운데에는 악어가, 끝에는 새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정말 불안한 동거 같지 않습니까? ㅎ 강자 순서대로 서 있군요. 물론 저 들은 서로 아무도 잡아먹지 못할거예요. 새 들은 악어한테 먹힐만큼 느리지 않을거고, 초식동물인 하마는 자기를 건드리지 않는한 악어를 공격하지 않으니까요. 가끔 악어가 실수로 하마한테 공격을 하는데, 깨물어도 물리지 않을 정도로 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네요 ㅋㅋ 근데, 진짜 승자는 저 위에 보이는 차안에 있는..
-
하쿠나 마타타 (4/4)여행 이야기/'11 케냐-탄자니아 2011. 10. 29. 21:40
마사이족 사진을 너무 올리지 않은것 같아서 조금 더 올려봅니다. 불을 만드는 모습이죠. 매일매일 이렇게 불을 만들어서 요리를 한다네요. 맹수를 때려잡는 전사들... 상업화 되긴 했지만 ㅎ 이렇게 기념품을 팔아서 가계에 보탬을 한다고 하네요. 직접 만든 수제기념품이라고... 해맑은 사람들? ㅎㅎ 씻지를 못하니, 파리들이 얼굴에 막 꼬이더라고요 ㅠㅠ 불쌍한 아이들 ㅠㅠ 뭐, 우리 관점에서만 불쌍한거죠? 저들은 행복하니까요. 어쩌면 저보다 더... 짜식들... 건강하게 커라. 그리고 멋진 삶을 살아가길! 이제 정말 마사이족 이야기는 정리하고, 케냐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제가 케냐에 간 이유도 커피 농장과 케냐커피에 대해 공부를 해 보기 위함이었거든요. 이곳이 바로 케냐의 한 커피 농장입니다. 그..
-
마포, 커피공화국 2011/10/26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11. 10. 29. 21:33
# Republic of coffee 커피 공화국 입니다. 마포역 4번출구 근처에 있고, 환승하시는 분들은 공덕역에서도 10분정도로 걸어갈만 하십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스타 바리스타인 이종훈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인데요. 정말 주택가에 어떻게 보면 생뚱맞은 자리에서 카페를 운영하시는것 보고 깜짝놀랐네요. 저야 동네라서 좋습니다만^^; 커피 맛은 역시 명불허전, 왜 바리스타 챔피언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블랜딩과 추출은 비록 몇번의 좌절(?)끝에 찾아간 저로서는 그동안의 방문 실패기를 잊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입니다. 베리에이션 커피가 5천원대 중반이니까요. 그렇지만 카페모카 중간에 들어있는 차가운 윕크림이 따뜻한 우유의 맛과 어우러져 하모니를 내는 맛을 보신다면 결코 돈이 아깝지 않을겁니..
-
아사히 프리미엄 주쿠센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1. 10. 19. 23:57
# Asahi premium Jukusen 입니다.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아사히 프라임의 실패로 좌절하던 아사히가 올해 다시 내놓은 야심작이죠. 캔의 질감은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캔 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을 했고요. 색상이나 디자인 역시 다른 프리미엄급 맥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프리미엄 맥주의 승부처는 맛 아니겠습니까? 결정적으로 이 녀석은 프리미엄급으로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에비수의 맛있는 향기도 없고, 산토리의 달콤함도 없습니다. 그냥 맥주에 뭔가 살짝 장난을 친듯한 가벼운 프리미엄 맥주느낌이랄까요? 옥수수 등을 섞어서 주조를 했던데, 덕분에 많이 마시면 숙취도 있을 것 같군요. 세가지 호프를 세번에 나누어서 양조를 했다고 하는데, 차이점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