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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붓처스 컷 2011/08/25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8. 31. 18:24
# 이태원에서 힙한 스테이크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쳐스 컷 입니다. 부처스라는 말은 부처님들이 아니고 ㅋㅋ 정육점을 의미합니다. (butcher) 즉, 정육점 주인의 고기자르기? -_- 여튼, 가게이름에서 느껴지듯 고기전문점인데요. 가격대는 낮은편은 아닙니다. 서울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삼원가든에서 제공받는 고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굽기 정도도 고객 니즈에 잘 맞춰서 구워주더군요. 낮에 가면 런치세트로 비교적 저렴하게 코스로 즐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양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고기의 가격대 성능비보다 훨씬 뛰어난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그것은 저 위에 사진에도 보이는 콥 샐러드 입니다. 양도 매우 푸짐한 편이고 갖가지 채소와 고기로 구성되어 감칠맛도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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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알트 스위스 샬레 2011/08/2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8. 29. 18:15
# 폰카로 찍어서 화잘이 영 구립니다만 ㅎ 몇 안되는 퐁듀전문점 알트 스위스 살레입니다. 이태원역 근처인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스위스 퐁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스위스에서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퐁듀는 비교적 고가이다보니, 만족도가 크게 엇갈리는 음식중에 하나죠. 저야 치즈라면 눈에 불을키고 먹는 스타일이라 좋아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퐁듀란 정말 매력없이 가격만 비싼 녀석으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정통 스위스 퐁듀에 비해 짠 맛을 줄여서 한국입맛에 맞게 잘 내놓는것 같습니다만, 빵의 질을 조금 더 높여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가격대가 둘이 먹으면 5만원이 넘다보니, 그만한 퀄리티를 기대하는게 사실이라 작은것 하나에도 신경을 더 써주면 어떨까 합니다. (식전 빵도 그렇고, 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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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5MILE 2011/08/26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11. 8. 28. 18:31
# 역시 폰카라서 화질은 매우 떨어집니다 ㅎ 멀이서 얼핏보면 스마일 이라는 가게 이름 같습니다만, 실제로는 오마일 (5MILE) 이죠. 한남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주변 가게들 모두가 매우 작은 가게로 이뤄져 있음에도 유일하게 규모를 꽤 크게해서 오픈했습니다. 옛날 두에꼬제 자리인데요. 옆의 가게까지 터서 크게 확장한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도 아니고, 와인바도 아니고, 커피숖도 아닌 정체성이 조금 모호하긴한데요. 회사주변이라 자주 갈 기회가 있네요. 이 주변에서 회식할만큼 큰 곳이 잘 없어서요. 런치메뉴가 매일매일 변경됩니다. 어떤 런치가 나올지는 당일에 식당에 가서 물어봐야 알 수 있는데요. 가격이 부가세 포함 1만원으로 이 주변에서 꽤나 착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간단한 디저트와 커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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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라멘토모 2011/08/22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11. 8. 27. 18:15
# 홍대에 새로 생긴 라멘집입니다. 일본인 아르바이트 분이 서빙을 보시더군요. 교자, 그러니까 만두는 하루 10그릇만 판다고 하던데, 뭐 쉽게(?)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두맛이 뭐 큰 차이를 보이는건 아니고, 갓 익혀서 (당연한건가 ㅋ) 뜨겁게 잘 서브됩니다만 별미는 아니고 그냥 사이드 디쉬 입니다. 라멘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고 있었네요. 이 집의 대표라멘인 토모라멘은 돈코츠 베이스에 쇼유국물로 믹스한 돈코츠-쇼유라멘 계열인데요. 저는 돈코츠가 라멘중에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아서, 돈코츠라멘으로 주문! 모 누님은 쇼유라멘을 주문해서 두가지 맛을 볼 수 있었는데, 쇼유라멘은 가츠오부시가 너무 많기도 했고, 국물맛도 거의 우동에 가깝네요. 면 자체도 하카다 스타일의 스트레이트 형이 아니고, 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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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um YEBISU ALL MALT BEER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1. 8. 27. 01:03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와 함께, 일본 내 100% 몰츠 맥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맥주입니다. 저 맥주 캔에 보이는 사람(?)이 바로 에비수 입니다. 신화에 나오는 사람인듯 한데,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그림이죠. 누구나 에비수를 마셔보면, 왜 우리나라는 이런 맥주를 만들지 못하는지 한탄을 할 만큼 뛰어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산토리와 달리 단맛은 적은 편이고 쌉쌀한 맛이 목을 지배합니다. 여자가 마시기에는 산토리가 나은것 같고, 남자들은 에비수를 더 선호할 법 한데요. 저는 달달하면서도 쌉쌀한맛이 공존하는 산토리가 더 맛있네요^^ 가격은 일본 맥주내에서 가장 비싼 200엔대 후반입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공식 수입을 안하고 있는것 같아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