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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비타 (evita)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27. 01:25
에비타는 실존인물인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에바 페론의 인생과 사랑을 그린 논픽션 뮤지컬입니다. 에바는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고 시골에서 자라납니다. 그러던중 첫번째 연인에게 부탁해서 같이 도시로 나가고, 자신의 꿈을 위해 3류 배우로 살아가던중, 정치인 페론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이 달라지죠. 페론을 결국 대통령으로 당선 시키게 도와줬으니 말이죠. 그렇게 해서 영부인이 되는 에바는 전방위적인 복지정책 등으로 아르헨티나 전 국민들의 추앙을 받고 전세계를 상대로 외교를 펼치는 등의 어려운 일을 해 냅니다. 에바, 그러니까 애칭으로 "에비타"는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는데, 실제 이 이야기를 뮤지컬로 그런것이죠. 이 뮤지컬의 시작은 아르헨티나의 어느 한 영화관에서 시작됩니다. 에바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영화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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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티보 카스텔라니 (PRIMITIVO CASTELLANI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27. 00:25
프리미티보라는 품종자체가 재밌는데, 캘리포니아 와인으로 유명한 진판델의 모체라고 하는 설이 있다. 나중에는 그렇지 않다 라고 밝혀진듯 한데, 여튼 그만큼 비슷하다는 이야기!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도 하더군! "진판델이나 프리미티보는 쌍둥이다. 하지만 자란 환경이 달라서, 한명은 도시에서, 한명은 시골에서 자랐다" 라고 말이다. 실제 두 품종맛을 다 봤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티보가 시골에서 자란녀석같다. 아주 향기가 진하고 인간미가 넘친다고 해야하나? 말 그대로 진국! 그러다보니 아주 풍미가 강하다. 스파이시한 블랙베리향기가 진판델의 기본특성이라면 이 녀석은 그 풍미를 넘어서서 가스냄새까지 난다. 아니, 마시다보면 공기와 접촉하는 어느정도의 브리딩 이후에는 아예 똥냄새가 퍼질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