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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알바이신 2007/03/07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3. 10. 13:31
수프, 진하지만 맛은 그다지...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토마토 빵! 내부는 이래요! 천장은 이렇고요 ㅋ 오이와 치즈를 곁들인 토마토. 일종의 에피타이저인데, 무슨 또띠야 라고 하더군요. 저것을 또띠야에 싸먹는 ㅋ 이것이 빠에야! 쉐리주 소스를 버무린 바나나 디저트 ======================================================================= 스페인요리,그중에서 빠에야는 내가 태어나서 처음 해외에서 먹은 음식들이라 매우 감회가 깊다. 그때 먹을때는 잘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그게 진짜 본토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그만큼 한국에서는 스페인요리를 취급하는곳도 별로 없거니와 제대로 맛을 내기에는 어려움이 많은듯 하다. 대구에서 대학을 다닐때, 동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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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더만 빈 65 샤도네이 (Lindemans Bin 65 Chardonnay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3. 10. 13:11
린더만 샤도네이의 자태! 코르크는 인공! 와인의 색상! 린더만 65, 기환이 녀석이 가져온 와인이었다. 가격은 1만원대 중후반? 이마트 기준으로 그러한데, 생각보다 품질이 뛰어나다. 3만원대 화이트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피니쉬가 상대적으로 긴편이고 오크통 숙성의 향기도 느껴지지만 그 오크향이 알콜향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점은 조금 아쉽다. (오크에 알콜이 많이 묻었나? ㅋ) 린더만을 선택하면 늘 실망은 하지 않는듯 하다. 과일향이 길게 느껴졌던 샤도네이! 와인부문 짱컴포인트 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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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시트랑 (Chateau Citran 2002)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3. 10. 01:17
샤또 시트랑! 와인의 색은 가볍다! 요놈, 처음 먹어봤다.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술자리에서 접한 와인인데, 처음먹어보는거라 매우 관심을 갖고 먹게 되었다. 처음 입 속에 넣었을 때의 느낌은 가볍다...라는 느낌. 그런데 입천장을 지나서 목에 넘어갈때, 그리고 목에서 위로 넘어갈때의 느낌은 매우 무겁다는 느낌! 이 가벼움과 무거움을 동시에 주는 와인이다. 결국엔 풀바디라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오메독 와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뭔가 무게가 없는듯 하면서도 깊은 탄닌의 맛이 느껴지는 이런 풀바디를 상당히 좋아한다. 까쇼, 멜롯, 까프가 적절히 섞인 오메독 특유의 맛이랄까? 이 녀석을 마신후에, 녀석이 뭔가 특이한 사항이 있는지 검색을 해봤더니, 아 녀석도 역시 그랑크뤼 다음의 크뤼 부르주아 급의 세컨드 라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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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색깔 찾기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3. 4. 18:32
오늘은 일요일! 시간이 남길래 탈색을 했어. 뭐, 한번 더 탈색을 해서 노란색을 마저 없애고 메니큐어를 할 지, 그냥 탈색 한번하고, 전체 카키색을 입힐 지, 아니면 이 색 그대로 놔둘지는 결정을 안했어. 다음주까지 결정하려고... 그래, 이제 오늘부터 조금씩 내 색을 찾기로 했거든. 어두침침한 검은색 머리를 머리고, 밝은 머리로... 마음 한 구석 늘 담고있는 어두운 기억들을 버리고 밝은 정신으로... 그리고는 이제 밝은 빛이 있는 곳으로 한발 씩 나아가는거지. 연초부터 시작하려던 여러가지 계획들. 하나도 실행하지 못하고 벌써 일년의 1/6이 지나버렸어. 3월, 이제부터라도 다시 나를 찾자. 모두들, 기대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