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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안동장 2007/05/26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07. 5. 28. 17:44
을지로3가, 10번출구로 나와서 30초만 걸으면 이렇게 좌측에 있어요. 보통의 중국집같죠? 메뉴판도 추억의 메뉴판이군요^^ 간짜장을 시켜 먹었습니다. 장을 면에 부은 상태 ㅎ 열심히 비볐습니다^^ # 토요일 주말 오후, 야구장 아니면 그다지 갈 곳이 없던 나는;;; 야구장도 식후경이라고 밥을 먹고 가야했다. 집에서 컵라면이나 먹고 갈까 하다가, 명색이 맛집 운영자인데, 주말까지 무슨 컵라면타령이냐고 스스로 비난하고-.- 시내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런데 여럿이 갈때는 메뉴제한이 없지만 혼자 갈때는 아무래도 메뉴가 한정적이다. 그런건 해탈한 지 오래긴 하지만, 혼자 고깃집에서 삼겹살을 시켜먹는다거나, 파스타 집에서 샐러드와 라자냐를 먹기엔, 당장 웨이터 시선부터 따가워짐을 느껴야한다;; 그래서 동완짱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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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나고 난 후 -김현철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27. 02:01
연극이 끝나고 난 후 -김현철 가사에 나오는 부분때문인지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 곡의 제목은 "연극이 끝나고 난 후"야. 뭐 꼭 연극을 해본 사람이나 무대에 서 본 사람만이 느낀 감정은 아닐테지만 어떤 무대가 막을 내리고 난 뒤의 심정은 정말 오묘하고도 복잡해. 그동안의 고생이 끝나서 기쁘기도 하고, 왜 이것밖에 못했나 허탈하기도 하고, 이젠 다 끝났으니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더 이상 무대엔 오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하고... . . 근데 정말 가사처럼, 끝나면 모두들 떠나버리고 무대 위엔 정적만이 남아있더라고... 뿌듯하지만 허탈한... 기쁘지만 슬픈... 그 기분을 쉽게 잊을 수 없어. 중독인가? 언젠가 내가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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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로만티코 2007/05/19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5. 26. 02:42
기본으로 주는 빵입니다. 수프, 토마토 수프인데, 케찹에 물 탄듯한 맛 ㅋ 치킨샐러드! 크림파스타. 안심 찹스테이크 이태리 피자. 디저트로 나오는 케익. 이대역 4번출구로 1분만 걸어가면 2층에 있다. 여럿이 가면 대략 2만원정도씩 모아서 2만원 정도에 음식을 맞춰달라고 하면 위의 코스처럼 맞춰준다. 근데 맛은 잘 모르겠다. 와인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나오는건 좋은데, 뭐 특별히 맛있는건 모르겠더라고. 스테이크도 찹스테이크로 나오는게 불만이고 파스타도 그냥 단순히 느끼하기만하지 , 혀를 감싸는 그 묘한 맛이 없다. 룸도 있고 서비스도 친절해서 좋긴한데 뭔가 약간은 부족한듯한 것은 나만 느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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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2007/05/24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25. 01:02
아침부터 잔뜩 흐리더라. 구라청(기상청)이 이번에도 구라를 치길 바랐었다. 어제의 복수를 꼭 해야 했기 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았기 때문에... 썅... 이런건 꼭 맞추더라. 경기 시작인 2시가 살짝 넘으니까 비가 쏟아지더라. 왜 슬픈예감은 항상 틀리는 법이 없는지... 경기가 취소되니까 선수들은 기쁜가보더라. 박경수, 이대형의 슬라이딩 세러모니를 보여주고, 오늘은 이대로 시마이. 우리, 이번주말에 만나요.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굿나잇 엘지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