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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 -빅마마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6. 17. 02:57
체념-빅마마 여자가 부를 수 있는, 최고의 노래중에 하나가 아닐까? 듣고만 있어도 눈물이 흐를만큼의 감동적인 가사, 온몸에 전율이 흐를만큼의 멋들어진 고음처리... 여자치고 이 노래 싫어하는 여자를 본 적이 없는데, 그만큼 여자의 마음을 담아서 부른 노래라는 반증도 되겠지? . . "널 미워해야만 하는거니, 아니면 내 탓을 해야만 하는거니.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맘 그뿐이야" . . 뭐 내가 아인슈타인이 아닌 이상, 시간을 돌릴 수는 없겠지. 그렇다고 해도, 추억 정도는 되돌릴 수 있는것 아니야? 그럼 노래를 들으며, 함께 그 추억속으로 들어가볼래? 그것도 벅차다고? 그럼 나 혼자 그 속으로 빠져들게... 풍덩~ # 가사 행복했어, 너와의 시간들. 아마도 너는 힘들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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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O부문 강화도 워크샵 2007/06/14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6. 15. 18:15
전날, "유유상존" 이라는 Daum 양재사옥 개발자 호프데이에 참여하느라 잠을 잘 못잤는데, 그 다음날은 CTO부문의 워크샵이 있었다 ㅡㅜ (근데, 나는 개발자도 아닌데 저 호프데이에 왜 갔던거지? ㅋㅋㅋ) . . 다음날 강화도로 출발! 강화도의 바다배 펜션! 정말 배처럼 생긴 펜션인데... 내부도 배 처럼 꾸며 놨어. 그리 좋지는 않지만 -_- 복도도 배 처럼 꾸며놓고, 컨셉을 잘 잡긴한듯. 이곳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뭘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 ㅋ 어쨌든 다음날! 아침이 밝아오자, 벌써 집에 갈 시간이 ㅋ 한메일팀의 미녀삼총사(?)도 보이고;;; 하늘은 파랗고 높기도 아주 높은 날이었다. 난 사진 기사 하는 바람에, 단체 사진에서 나만 빠졌어 ㅡㅜ 이래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 안되는데... 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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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진 샐러드 족발 2007/06/08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6. 13. 17:21
보통 족발같죠? 이게 바로 이곳의 명물, 샐러드 족발! 또띠아에 싸먹기도 하고요 ㅎ 낙지 족발요리입니다. # 홍대 수노래방 바로 건너편에 있는 진 샐러드 족발집입니다. 족발이라고 하면 보통의 족발만 떠올리는데, 이곳에는 조금 색다른 족발이 있죠. 바로 샐러드 족발! 머스타드 소스로 묻혀진 샐러드에 족발이 들어가 있는 새로운 퓨전 족발입니다. 족발을 즐기지 못하는 분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여자분들이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물론 일반 족발도 있는데, 밀전병에 싸먹는 맛이 좋더라고요. 그밖에 낙지 족발은 기대치 이하였습니다. 맵기만 더럽게 맵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7명이 1만원씩 내고도 1천원씩 남는정도? 가격대 성능비도 굿, 맛도 이만하면 훌륭하네요. 족발이 땡기면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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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FFINO IL LEO CHIANTI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6. 12. 11:22
영석이가 족발 먹는 자리에 가져온 루피노 사의 와인이다. 족발에 와인이 어울릴까 했는데, 나쁘지 않더라? 어차피 족발도 고기의 한 종류이고, 양념이 강한 쪽은 아니니까. 그래도 끼안띠하면 파스타랑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다른 음식이랑 곁들이면서 먹는 버릇을 들여야겠다. 근데, 이거 한잔 밖에 남지 않아서 간단히 테이스팅 하는 수준에 그쳐서 명확한 기록을 남겨두지 못했다만, 향기가 좋고 부드러웠던 맛은 똑똑히 기억한다. 산지오베제 100%와인으로 특유의 과일향, 꽃향기가 퍼지고 적당한 탄닌의 부드러운 맛이 가히 나쁘지는 않다. 가격은 검색해보니 1-2만원선이라고 하는데, 이 가격이면 꽤나 훌륭한 선택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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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moulin de lavergne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6. 11. 14:40
뒤에 라벨에는 친절하게도 한글로 "샤또 물린 드 레비안느" 라고 써 있는데, 실제 더 가까운 발음은 샤토 물랭 드 라베르뉴가 아닌가 싶다. 물론 불어를 모르고, 잘 아는 분들도 각자 읽는법이 조금씩 달라서 한글로 옮기면 누구나 달라지겠지만;; 와인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7천원에 구매했다. 라벨불량으로 저가에 구매했는데, 실제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AOC (보르도) 와인이라도 맛의 성능을 봤을때, 그리 고급 와인이라 느껴지지는 않는다. 마시면 뒤에 느껴지는 탄닌이 묵직하다. 과일향은 풍부하고 알콜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GOOD. 그런데 단점이라면 첫맛이 가볍게 느껴진다는 사실. 전반적으로 품격있는 자리보다는 격식없이 마시기에 좋은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