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 오킴스 브로이 2007/06/16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7. 6. 19. 23:10
오킴스 내부에서 주방쪽을 찍은 모습! 돈가스를 주문! 우동도 나오네? ㅎ 헬레스 맥주 한잔! # 코엑스에서는 딱히 맥주 마실만한곳이 없는데, 그나마 갈증을 해소하기 좋은곳! 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데, 비즈바즈와 더불어서 인기가 좋은 장소지. 저녁 8시 이전에는 저렇게 식사류도 주문이 가능하다. 돈가스는 8천원이던가? 맥주는 400cc가 4천원대? 여튼 부가세는 다 별도다. 그런데 재밌는건, 8시 이후에는 밴드가 공연도 한다는 것! 넥타이 맨 아저씨들이 무대 앞에서 막 춤도 같이 추더라 ㅋㅋ 안주(?)중에 북경오리마냥, 닭 한마리를 통째로 구워서 나오는게 있던데, 손님 테이블 앞에서 직접 불로 또 구워주는 요리인데, 그거 참 먹음직스럽던데;;; 이거 먹으러 가보고 싶은데... ㅡㅜ
-
선택의 문제는 아니야.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6. 19. 00:27
혼자 야구장에 갈때면, 항상 외야로 가서 앉아. 뭐 내야보다 표 값도 저렴해서 좋지만, 그보다는 조용히 야구를 보며, 이런 저런 나만의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 보너스"가 생기거든. 그런데, 그 넓은 외야석 중에서도 1루쪽 폴대 옆에 자주 앉게 되더라. 가장 선수들이 가깝게 보이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저 폴대라는 녀석이 참 매력이 있거든. 야구에서는 타자가 친 공이 폴대 안쪽으로 넘어가면 "홈런"이고, 폴대 바깥으로 넘어가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 "파울"이 된단다. 홈런과 파울이 저 녀석을 기준으로 달려있다는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놈이지? 폴대의 어느쪽으로 넘어갔냐에 따라 한 경기, 아니 일 년 야구 농사가 결정되는 순간도 있으니까. 그래서 저기 앉아있으면 더더욱 많은 상념에 빠져들게 돼. 상대 팀이 ..
-
남부터미널, 송사부 2007/06/15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07. 6. 18. 13:37
내부는 그냥 평범합니다. 유니자장면, 가격은 대략 5천원이상 입니다. 이건 간자장! 장이 좀 적게 나오죠? 이렇게 장을 다 올려도 다소 적다는 생각이... 짬뽕은 평범합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이런 디저트가 나오죠. # 남부터미널 6번출구, 그러니까 BC카드 건물 바로 뒷편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대만에서 오신 분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내부도, 외부도 그냥 동네 중국집과 전혀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맛! 맛이, 제법 괜찮답니다. 동네 자장면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정갈한 맛이랄까요? 간자장에 춘장이 적어서 다소 비비기 어렵고, 약간은 싱거운 느낌이 드는게 아쉽지만 장은 많이 달라면 많이 줍니다^^ 고기와 야채를 갈아서 주는 유니자장은 장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먹기에 안성맞춤인듯! 짬..
-
라이어 (LIAR)공연 이야기/연극속으로 2007. 6. 17. 22:13
다시 찾은 연극 무대 계속 뮤지컬만 보다가 오랜만에 연극무대를 찾은것 같다. 그래, 사실 뮤지컬을 자주 보기에는 너무 비싸다. 그렇다고 해서 연극이 영화만큼 저렴하거나, 매일 찾아가도 될만큼 가벼운 가격이 아닌것도 확실하지만, 그래도 대형 뮤지컬 맨 뒷쪽 3층 무대에서 보는 가격 수준으로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는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본은 그냥 대본일 뿐 연극 라이어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전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난 사실, 이 극의 대본을 수차례 읽은 적이 있다. 대학 연극반 '비호극회' 시절, 늘상 탁자위에 놓여있던 대본중에 하나였거든. 그만큼 라이어는 연극반 친구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극 중에 하나였고, 적당한 인원으로 적당한 호응을 이끌어내기에도 아주 무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