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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7. 04:12
사랑이 지나가면 - 이문세 얼마전에 내가 가장 자주 보는 MBC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삽입곡으로 나온 노래야. 이 시트콤은 정말 1회부터 오늘날까지 단 1회도 빼놓지 않고 웃으면서 봤는데, 이 노래가 나오던 회에는 조금 눈물이 날만큼 슬프더라고^^ . . 간만에 들어본 이 노래가 너무 좋았어. 그래서 그때부터 오늘까지 MP3로 다운받아서 자주 듣고있다는... 전주와 간주의 음율이 너무 슬프지 않아? 별 내용없어 보이는 노래의 가사도 너무 와닿고...그래. 근데, 나랑 3-4살만 차이나도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많던데, 진짜 모르는거야? 이제 정말 20대와도 세대차이가 나는건가;; 하긴 이게 이문세 4집에 있던 노래인데, 88올림픽 전에 나왔던 노래일테니, 80년대생들은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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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여미 (YUMMY) 2007/07/05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7. 6. 17:22
크림소스 닭가슴살 요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신촌역 4번출구, 그러니까 이대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 가면 2층에 있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착하던걸요? 스파게틱가 6천원급? 메인요리도 1만원대입니다. 게다가 9시 이전에는 생맥주도 1500원, 이후에는 2500원! 또한 메뉴판닷컴 프리미엄 카드가 있으면 10%가 할인되므로 가격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편이죠. 퀄리티가 아주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저가 음식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신촌에서 가볍게 모일때 추천할만한 맛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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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알리오 (aglio) 2007/06/30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7. 3. 13:37
늘 그렇듯이 파스타집의 기본 마늘빵! 크림파스타의 기본, 까르보나라. 토마토 소스, 풍기 파스타. # 홍대 럭셔리 수 옆에있는 주차장 골목에서 내리막길로 서교동 사거리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우측에 있다. 2층까지 있는데 2층이 분위기가 더 좋은것 같더라고. 기본적으로 북적대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던데, 가격은 1만원대 초반? 면이 약간 질기다고 해야하나? 조금 덜 성숙된듯한 아쉬움이 있는데, 그럭저럭 먹어줄만은 하다. 토마토 소스보다는 크림소스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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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마리아 피노누아 (VILLA MARIA PINOT NOIR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7. 2. 20:27
뉴질랜드산 피노누아다. 빌라 마리아 하면, 뉴질랜드에선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인데, 소비뇽블랑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피노누아도 재배하는구나. 근데 가격이 마트 기준 5만원대 이상의 비교적 비싼 와인인데, 코르크가 아닌 돌려서 따는 캡 방식의 와인이라 매우 실망했던... 그래도 가격과 피노누와 자체가 어느정도 퀄리티를 보증해주듯 맛은 역시 중급은 된다. 농익은 과일향과 피노누와 특유의 섬세함. 그리고 잘 짜여진 구조까지 손색이 없었지만, 뭔가 뒷 끝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피노누와의 결정적인 특징인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의 맛이 나지 않았던...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후한 점수를 줄 수는 없을것 같다. 와인부문 짱컴포인트 8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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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 - 정철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2. 01:57
비가 와 - 정철 나 여전히,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해. 창 밖으로 내리는 비를 보는것도 좋아하고, 함께 우산대를 잡고 걸어가는것도 좋아하고, 그냥 우산 없이 비를 흠뻑 맞으면서 뛰어가는것도 좋아해. 그런데 지금 창밖으로 비가 와, 지금도 정말 그때처럼 비가 많이 오는데, 단 하나만 다르지... 단 하나만... # 가사 비가 와, 지금도 그때처럼 비가 와. 온 세상이 온통 빗소리에 젖었어. 니가 정말 좋아하던 이런 날에는, 둘이라서 다행이라 했지. 비가 와, 다시 또 1년이 지났나봐. 이맘때면 잊지 않고 찾아오나봐. 니가 정말 좋아하는 이런 날에는, 너와 함께라서 행복했어. 너 있는 곳에도 이렇게 비가 오니. 누군가 함께 있니, 내가 아니지만... 그때처럼 비가 내리면 지금 너도 혹시 날 생각하니.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