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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미도정육점 2007/07/10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7. 11. 22:37
미도정육점 식당 입구! 메뉴판입니다. 가격표는 다른쪽에 있어요. 내부모습, 정육점같죠? ㅎ 꽃등심, 1인분에 1만6천원대! 연한색이 살치살, 진한색은 토시살입니다. 가격은 각각 1인분에 2만8천원대. 여기서 연한색은 채끝등심, 진한색은 제비추리입니다. 가격은 채끝등심 1만6천원대, 제비추리는 1만3천원선. # 봉천11동 시장안에 있는 가게입니다. 낙성대역 1번출구로 나가서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그곳이 시장인데, 그 시장안에 있는 가게랍니다. 원래는, 아니 처음부터 정육점입니다. 정육점이지만 지하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죠.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내려가거나, 지하식당에서도 주문이 가능한데, 정육점 가격으로 고기를 먹게 되는겁니다. 고깃값 이외에 1명당 야채 등 셋팅비 2천원은 별도입니다. 이곳은 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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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거리에서 - 공일오비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11. 02:23
텅 빈 거리에서 - 공일오비 1990년도, 그러니까 내가 중학교 1학년때 나온 노래였어. 그 해에 중학교도 입학했고 엘지트윈스가 창단된 첫해이자 우승했던 해라 절대 잊을 수가 없지!! 이 때가 이 곡의 주인공인 015B라는 그룹이 세상에 빛을 본 해이기도 한데, 이 노래는 공일오비의 객원가수인 윤종신이 부른 노래야. 얼마전에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던 길에 차안에 있던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흘러놨는데, 80년대생인 직장동료들은 이 곡을 모르더라고... 윤종신이 불렀다고 해도 절대 믿지않고;;; 거짓말쟁이가 될 뻔 했는데, 다음엔 집에 있는 공일오비 1집 테이프로 증거를 대고 보여줘야겠어. 노래 가사를 조용히 들어보면 전화기 이야기와 동전 두 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응, 그래, 예전에는 공중전화가 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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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뮤지컬 차차차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7. 10. 18:09
처음 공연장에 입장하면 출연배우 한분이 나오셔서 이 노래를 가르쳐줍니다. "씹어라" 송! 악보도 단순, 가사도 단순하죠? 이 노래는 공연중에 두어번 나오므로 배워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관객 중 한명을 뽑아서 이 노래를 시키고 상품을 줍니다. 제가 봤을때는 인삼 "한뿌리" 음료수 세트를 주시더군요. 어떻게 상품까지 그렇게 잘 아냐고요? 이렇게 제가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죠 -_- 제 뒤에 계신 배우 아저씨가 저랑 머리색이 똑같다고 지목하시는 바람에;;; 직접 나가서 부를 수 밖에 없었다는 ㅋ (근데 저 아저씨는 머리가 가발이라고 하시더군요-_-) 어쨌든 열심히 제스춰 까지 보여주며 노래를 부른 덕분에 인삼 한뿌리 획득! 공연내용은 단순합니다. 서두에 배우가 언급하듯, 유치하고 웃깁니다. 관객이 유치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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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마마라멘 2007/07/08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07. 7. 10. 10:40
미소라멘입니다. 이건 내가먹은 돈코츠! 쇼유라멘입니다. # 혜화역 4번출구로 나가면 뚜레주르가 보입니다. 그 뚜레주르를 끼고 들어가는 작은골목안에 있는 가게랍니다. 골목안으로 깊숙히 들어가야하니까, 포기하지말고 계속 들어가세요. 일단 아주 작은 규모의 라멘집입니다. 가격은 매우 착하죠. 쇼유, 미소라멘은 4천원. 돈코츠라멘은 5천원입니다. 그런데 이 집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라멘에 대한 프라이드는 생각보다 매우 강합니다.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어째서 뭐가뭐가 그런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주문할때부터 먹고 나갈때까지 이어집니다. 어찌보면 매우 바람직한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라멘에 대해 잘 아는 (적어도 먹는법에 대해서) 사람에게는 다소 불쾌하게도 느껴질 수 있을만큼 상세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심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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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fine day 2007/07/07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8. 02:37
오늘은 7월7일 토요일이었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 칠석인가? ㅎㅎ 아참, 그건 음력으로 계산한다지? ;; 어쨌듯 잠실에서 엘지의 경기가 있는 즐거운 날^^ 야구에 미쳤다고 하는 나는, 여전히 발걸음을 잠실로 돌린다. 초반부터 점수를 내고 엘지가 잘 나가더라. 그래서 초반임에도 대형 현수막이 응원석으로 내려오고... 이기고 있을 때 진행되는 8회의 불꽃응원은 언제봐도 즐겁다. 참고로 외야석에 있으면 저 불꽃 막대 안나눠준다 -_- 이 광활한 잔디가 좋아서 나는 또 야구장으로 떠나리. 조명에 비친 야구장은 황홀 그 자체야. # 오늘 10:1로 이겼어. 이승호가 완봉승을 거둬주길 바랐는데, 8회에 그냥 교체해버리더라고? 너무 힘들었나 ㅎ 간만에 발데스의 3점 홈런도 지켜보고, 하루종일 들뜨고 신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