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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더만 빈 65 샤도네이 (Lindemans Bin 65 Chardonnay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3. 10. 13:11
린더만 샤도네이의 자태! 코르크는 인공! 와인의 색상! 린더만 65, 기환이 녀석이 가져온 와인이었다. 가격은 1만원대 중후반? 이마트 기준으로 그러한데, 생각보다 품질이 뛰어나다. 3만원대 화이트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피니쉬가 상대적으로 긴편이고 오크통 숙성의 향기도 느껴지지만 그 오크향이 알콜향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점은 조금 아쉽다. (오크에 알콜이 많이 묻었나? ㅋ) 린더만을 선택하면 늘 실망은 하지 않는듯 하다. 과일향이 길게 느껴졌던 샤도네이! 와인부문 짱컴포인트 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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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시트랑 (Chateau Citran 2002)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3. 10. 01:17
샤또 시트랑! 와인의 색은 가볍다! 요놈, 처음 먹어봤다.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술자리에서 접한 와인인데, 처음먹어보는거라 매우 관심을 갖고 먹게 되었다. 처음 입 속에 넣었을 때의 느낌은 가볍다...라는 느낌. 그런데 입천장을 지나서 목에 넘어갈때, 그리고 목에서 위로 넘어갈때의 느낌은 매우 무겁다는 느낌! 이 가벼움과 무거움을 동시에 주는 와인이다. 결국엔 풀바디라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오메독 와인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뭔가 무게가 없는듯 하면서도 깊은 탄닌의 맛이 느껴지는 이런 풀바디를 상당히 좋아한다. 까쇼, 멜롯, 까프가 적절히 섞인 오메독 특유의 맛이랄까? 이 녀석을 마신후에, 녀석이 뭔가 특이한 사항이 있는지 검색을 해봤더니, 아 녀석도 역시 그랑크뤼 다음의 크뤼 부르주아 급의 세컨드 라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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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바커 (Krombacher)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3. 3. 00:51
크롬바커 병! 크롬바커를 잔에 따랐을 때! 뭐, 누가봐도 잘 만든 맥주다. 그런 만큼 잘 팔린다. 사실 크롬바커는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한때 판매량이 1위였던 맥주다. (지금은 웨팅어 맥주라고 하네요^^) 자, 그럼 잘 팔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을까?! 물론 그렇다! ^^ 일단 특징을 보자면, 크롬바커는 독일 맥주순수령을 지킨, 그러니까 깨끗한 물과 맥아, 그리고 호프로만 양조하는 라거인데, 필스너를 연상시키는 밝은 황금색의 색깔은 보고만 있어도 침이 넘어가는... 그런 맥주라고 할까? 또한 거품도 풍부하고 목넘김이 부드럽다. 목을 타고 넘어갈 때 느껴지는 보리향이 매혹적. 한 병을 사서 두 잔을 다 마실즈음에는 누구나 그 매혹적인 향기에 취한다. 도수는 4.8도. 맥주부문 짱컴 포인트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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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라 델 솔 (Berberana TIERRA DEL SOL tempranillo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3. 1. 01:53
1만원대 혹은 그 이하의 가격대 와인을 고르는 일은 늘 재미가 있어. 그것도 프랑스와인이 아닌, 신세계와인이나 스페인 등의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라면 더욱 그래. 정확히 가격만큼 맛만 보여주는 프랑스 와인이 아닌, 뭔가 새로운 맛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가능성... 어찌보면 희망고문을 주기 때문이야 -_- 오늘 남기고싶은 와인은 이마트에서 7천원대에 구입가능한 스페인 와인! TDS 라는 명칭으로 유명하지! 그중에서도 스페인의 까쇼라고 불리우는 템프라니오 품종. 지난번에 한번 마시고 기록해 둔 적이 있는데 이번이 두번째 맛본 품종이다. 일단 뚜껑(?)을 땄을 때 살짝 놀랬다. 저가 와인임에도 인조코르크가 아니었던것! 그리고 두번째로 놀란것은 색깔. 우선 색이 아주 짙다. 검은빛이 강한데도 뭔가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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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rva Cabernet sauvignon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maipo chile valle del maipo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28. 23:58
전에 소개한 녀석인 리제르바 샤르도네와 한 세트로 팔던 와인이다. 품종만 다를뿐 급은 비슷한듯하다. 로쉴드에서 화이트와인으로 샤르도네를 시판했으니 당연히 레드에는 이 까쇼를 팔았을것이다. 역시 리저브급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와인이다. 입 안에서 똑 떨어지는 리저브급의 포스를 느낄 수 없다. 고급 까쇼에서 느껴지는 무겁지만 무겁지않은 묘한 느낌이 없는 와인. 한 세트로 샤도네이와 묶어서 5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짱컴 포인트 8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