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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트 진판델의 대부인 셔터홈! 델라시아에서 식사하면서 마신 와인인데, 너무 차가운걸 가져다 주는 바람에 처음엔 맛을 느낄 수도 없었다 -_- 로제와인이라 그런지, 누나들이 아주 좋아했다는 후문;; 나는 그냥 그렇더라고, 나 뿐 아니라 옆에 매형들도 그냥 무난하게 느끼는 정도? 뭐 로제와인의 기본이 여성일테니 어쩔 수 없을거다. 톡 쏘는 맛도 있어서 식전주로 먹기에 그냥 무난한 수준인데, 너무 단맛이 강한게 아쉬움으로 남는... 가격은 마트 기준으로는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델라시아에서 행사를 해서 2병에 2만7천원이었다!

칠레와인중에 또하나의 유명한 와인이랄까? 가격대는 1만원대 중반으로 저렴한데, 제 몫은 해주는 녀석. 2년간 오크통에 숙성한만큼 오크향이 가득하다. 그래서 탄닌도 꽤나 부드러워지는데, 반대로 여운은 오래간다. 치즈랑 먹기 좋은 녀석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데, 조금 더 피니쉬가 딱 떨어졌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했던...

이 와인 마트에서 가끔 세일하던데, 보통 1만원수준인데 세일하면 7천원대? 근데, 7천원대라고 해도 돈이 아깝다. 너무 거칠고 특색이 없고 알콜향이 가득;;; 5천원대로 내려가면 한 2병 사둘까? ;;;

화이트 진판델은 사실 화이트와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로제와인이다. 뭐 맛은 화이트에 가깝긴하지만 ㅎ 우드브릿지, 가격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마트에서 2만원 이하일거다. 여자들이 먹기에 아주 좋지. 달콤한 맛 (사실은 드라이한데, 달콤하게 느껴지는...) 과 향기가 여성적! 어떤 여성이든 좋아할만하다. 남자는 그냥 무난하게 느끼는것 같고... 케익과 함께 디저트로 먹기에 깔끔!

카르멘, 어느 레스토랑에나 대부분 갖다 둔 와인인듯. 역시 칠레의 마이포벨리에서 만드는데, 풀바디에 탄닌이 강한것이 인상적이다. 조선호텔 비즈바즈에서 한 6만원정도에 마셨던것 같은데 마트에서 사면 2-3만원대일까? 오크냄새가 강하고 매우 무거운편이다. 여자들은 조금 싫어할것 같은 무게, 남자들은 비교적 좋아하는 드라이한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