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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chook Shiraz Viognier 2006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9. 3. 3. 13:36
친구 집들이에 갔다가 마시고 왔습니다. 감기가 심해서 술은 절대 안마시려고 했는데, 파커 포인트 91점 짜리라고 유혹하는 바람에 너무 궁금한 나머지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마셨네요. 덕분에 감기가 더욱 -_- 사실 로버트파커는 이 와인을 2005년까지만 평가했다고도 하는데, 뭐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 마트에서 파커가 선택한 와인으로 꽤 광고를 많이 했던 기억이... 마트에서 가격은 2-3만원선인데요. 그 가격치고는 꽤나 괜찮은 맛을 표현합니다. 피니시가 거칠한것이 좀 아쉽지만, 적어도 2-3만원에 구해서 먹기에 결코 나쁘지 않죠. 호주와인이 많이 그렇지만 스크류방식에, 닭을 내새운;; 좀 없어보이는 라벨까지... 고급와인의 반열에 올릴 수는 없지만, 독특한 와인을 찾는 분께 추천할만합니다.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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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9. 2. 9. 16:32
7900원에 판매하길래 싼맛에 들고왔습니다. 맨날 드라이한 녀석들만 마셨는데, 이건 전형적인 스위트 레드와인이랍니다. 그렇다고 콩코드 와인처럼 주스 같지는 않고요. '사랑' 이라는 뜻을 가진 10.5도의 칠레 와인인데요. 아타카마 사막 남쪽에 있는 리마리 밸리에서 수확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수확기간중 비가 오지 않아서 병충해가 전혀 없다고 하는군요. 와인 본연의 특징을 살펴보면, 섹시한 붉은 빛깔에 베리향이 상당히 강합니다. 스위트 와인답게 탄닌은 상당히 가벼우면서 달콤함이 입에 끝까지 퍼지는것이, 여성분들이 좋아하겠네요. 드라이한 녀석만 먹다가 가끔 요런 것도 먹어주니까 입안이 잘 정돈 되는 기분이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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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white wine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9. 2. 9. 16:12
french white wine Vin de Table de France 입니다. 말그대로 프랑스의 싸구려 화이트 와인이라는 거죠. ㅎㅎ 마트에서 4900원에 들고왔습니다. 초저가 판매를 하길래요. 정식(?)와인라벨도 아닌 주스에나 볼 수 있는듯한 모양을 보여주는데, 하단에 보면 selected by TESCO 라고 적혀있네요. 아마 테스코에서 대량 구매하여 PB상품처럼 판매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뭐, 어차피 괜찮은(?)와인을 고르지 않는한 저가와인들은 거기서 거기인데요. 특히 화이트 와인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11.5도의 알콜을 가진, 전형적인 테이블 화이트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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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관 준마이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2. 9. 01:08
사케로 가장 유명한 술이죠. 월계관...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쥰마이 750 입니다. 홈플러스에서 들고온 사케인데요. 안타깝게도 이제 2월부터 사케가격이 대폭 오를것 같더군요. 원/엔 환율이 너무 올라서요. 이미 이마트에는 30%정도 상승한 사케가 즐비하더라고요. 요놈을 끝으로 한~동안은 일본 술과는 이별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와인도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20%정도 상승했으니 당분간은 국내 주류로만...) 이야기가 샜습니다만, 요놈은 미국에서 생산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드는데요. 쌀도 미국쌀로 쓰기때문에 일본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지요. 타입은 일본주도 +15 산도 1.3 아미노산도 1.6로 표기하는데요. 상당히 드라이 함을 느낄 수 있겠죠? 알콜은 15.6도에 백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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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주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2. 3. 13:17
참소주 입니다. 가끔 참이슬을 줄여서 부른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사실은 대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소주입니다. 참이슬보다 훨씬 인기가 좋은^^ 제조사인 금복주에서 천연암반수로 만든다고 하는데, 특히 오래전부터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여 깨끗한 아침을 컨셉으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역시 다른 소주와 마찬가지로 도수가 점점 낮아져서 지금은 19.7도짜리가 판매되더군요. 사진에 있는것은 20도 일때의 미니어처 병입니다^^ 제조방식이야 다른 소주처럼 쌀,보리를 중심으로 타피오카, 고구마를 발효시켜서 만들지만, 언급한대로 지하162미터의 암반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조금 독특한점이지요. 또한 끝맛이 상당히 달달한데요. 당분이 조금 더 많이 가미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대구에서 마시던 그 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