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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마오 2010/08/19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10. 8. 20. 00:57
제가 아는 분 중에 오리가 불쌍해서 못먹는다는 분이 계신데; 이거 보면 더더욱 못드실듯;; ㅎㅎ 자스민차가 나오고요. 베이징덕의 핵심인 껍질이 서빙됩니다. 다리도 나오고요. 근데 한마리에 웬 다리가 저렇게 많나요? ㅎ;; 밀전병에 오리껍질과 파를 넣어서 먹는거죠. 꿔바로우도 주문해봤고... 홍홍화화 라는 매운 새우요리입니다. 간자장면도 하나 주문! # 경리단길에 위치한 북경오리 전문점 마오 입니다. 여긴 딤섬도 나름 전문적으로 하고, 훠궈도 전문적으로 하고, 북경오리는 물론이고 기타 중화요리도 전문으로 하는데... 그러다보니 뭐가 진짜 전문인지 모를정도죠. 훠궈랑 딤섬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일반 중화요리와 베이징덕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자장면의 면발이 소면처럼 얇은게 불만이었지만 자장소스도 나쁘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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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크리스탈 제이드 상하이 딜라이트 2010/06/26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10. 7. 4. 00:37
크리스탈 제이드의 간판입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고요. 이 가게의 명물, 소룡포... 두부 오리알 요리^^ 또 다른 딤섬입니다. 군만두 같은...돼지고기 딤섬 완탕면입니다. 장수를 위해 면이 끊기지 않도록 만드는것이 완탕면의 핵심이기 때문에, 직접 와서 면을 잘라주십니다. 주문할때 서버분이 알려주시긴 했지만, 면이 굵다보니 밀가루 냄새가 상당합니다. 칼집이라도 내고 면을 만들어야겠다는;; 상하이식 볶음면 입니다. 마늘 돼지갈비 요리인데요. 뭐 돈까스 같다고 해야하나...ㅎ # 딤섬으로 유명한 딘타이펑과 유사한 스타일의 가게입니다. 홍콩에서 미슐랭 가이드에 실린 곳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 수준은 아니고 가볍게(?)체인 형식으로 오픈한 가게 같습니다. 압구정 등에 크리스탈 제이드가 있는데요. 이곳도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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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차이니스1954 2010/04/13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10. 4. 19. 00:07
지난번에 다녀왔던 차이니스1954 입니다. 이번엔 코스메뉴 7만원짜리를 먹게 되었는데요. 역시 출발은 게살 수프로 시작합니다. 지난번 부터 느꼈지만 이 수프가 게살도 정말 통통하고 맛이 좋은데 좀 짭니다. 안짜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게살 샐러드가 곧바로 나오고요. 역시 조금 짜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정도면 무난한 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수프의 짠맛만 조절하면 좋겠다는... 다음으로 나오는것은 장어 구이... 소스는 양념치킨 소스와 비슷한데, 소스랑 장어랑 참 잘 어울리네요. 근데 저기 보이는 한문은 무슨 글자였죠? 정말 많이 본 글자인데 ㅋ 중식 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누룽지 탕 입니다. 전복 누룽지탕이고요. 정말 튼실한 전복이 들어있다는... 버섯도 맛있고 영양가는 만점인듯 하네요. 자연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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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차이니스1954 2010/03/28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10. 3. 29. 14:36
오늘 찾아간 곳은 용산역 근처에 있는 퓨전 중화요리 차이니스1954 입니다. 여기 옆에 북경 이라는 자장면 집이 또 있는데, 순간 그곳으로 들어갈 뻔 했습니다. 이유는, 이 곳 위치가 용산역에서 1번출구로 나와서 예식장이랑 용사의 집 쪽으로 내려오면 한남대교 가는 큰 길이 나오고 그 곳에서 육교를 건너면 바로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육교를 건너니까 북경이라는 중국집이 있더라는;; 그 바로 옆에 '시끌벅쩍' 이라는 고깃집 2층이 바로 '차이니스1954'입니다. 2층임에도 2층에는 간판이 없습니다. 길 가에 세워진 입간판이 전부라는게 좀 아쉽군요^^; 제가 먹는 사이, 어느 다른 가족손님도 전화로 길을 물어서 찾아오시는것 같더군요. 들어오면 바로 이런 광경이 펼처집니다. 느낌은 중국집을 연상하고 들어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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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마이타이차이나 2010/02/11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10. 2. 26. 15:30
새우 뭐시기 요리입니다. 탕수육 비스무레한 요리이고요. 춘장소스와 함께한 갈비 뭐시기 요리랍니다. # 홍석천의 가게로 유명한 이태원의 마이타이차이나 입니다.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좋은데, 가격대비해서 썩 땡기지는 않네요. 그나마, 여기는 회사랑 제휴가 되었는지 직원할인 10%가 되는데, 그래도 다소 비싸다는 느낌은 들고요. (메뉴구성을 잘 하면 적당하게 먹을 수는 있습니다. 인당 1만5천원 선으로!) 배부른 식사를 기대하기보다 와인 한 잔 하면서 가볍게 즐기는것은 좋을것 같군요. 근데 저 춘장이 함께하는 갈비는 춘장이 너무강해서 남겼다는...(비추천 메뉴!!) 다음번엔 그 근처에 있는 마이첼시를 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