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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VISA Story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4. 21. 19:55
얼마전에 파키스탄 비자를 받기 위해 파키스탄 대사관을 찾아갔다가 내가 그동안 받았던 비자를 살펴봤어요. 이런저런 나라를 다니면서 분주하게 받아냈더군요. 근데 곰곰이 살펴보니 나라마다 그 스타일에 따라 비자도 다르네요. 어떤지 살펴볼까요? 우선 아시아로 가봅시다. 우선 중국비자입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딱 '짱깨'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 비자비도 은근 비싸죠. 한번 갔다 오는 건데도 몇만원 쉽게 깨집니다. 다음은 일본 비자입니다. 위조방지용 홀로그램등이 중국꺼 보다는 훨씬 고급스럽군요. 참고로 제가 일본에 갔을때는 무비자 협정을 맺기전이라 비자를 받아둘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당시에도 무료였습니다. 캄보디아 비자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찍어주는데요. 손으로 조잡하게 쓴 것이 인상적이네요;; 가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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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여행예찬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4. 14. 11:47
내가 여행을 할 때, 그리고 사람들이 해외여행할 때 필수로 들고다니는 가이드북 론리플래닛. 이 론리플래닛을 만들어내는 회사의 사장은 과연 어느 여행지를 최고로 꼽았을까? 궁금하던 이 질문을 가지고 어느 잡지사가 그와 인터뷰를 했는데, 다름아닌 '공항 라운지' 저렇게 비행기 출발을 앞 두고 여행지에 대한 기대를 품게하는 그 곳이 최고라고 하더라. 나 역시도 언젠가 글을 통해 가장 좋은 곳은 공항으로 출발하는 '공항버스' 가장 나쁜 여행지는 돌아오는 '공항버스' 라는 이야기를 쓴 적이 있는데, 누구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생각이 비슷한것 같더군. 근데 그 사람과 나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파키스탄의 훈자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게 최고라고 하던데, 난 절대 아니거든. 나는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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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들은 아직도 겨울.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4. 2. 23:48
야구 보려고 날짜 세 가면서 반년을 기다렸잖아. 올해는 꼭 잘할거라는 기대로, 가을과 겨울을 지나서 봄이 올때까지 기다려왔잖아? 어제 잠실 개막전, 밤이라 날씨는 조낸 추웠지만, 내 한걸음에 달려가서 언제나 그렇듯 외야에 조용히 한자리 잡았어. 어찌나 춥던지 다들 담요를 둘둘 말고 있던데, 난 그 짓까지는 못하겠더군. 머리카락이 얼어붙는줄 알았네. 멀리 내야쪽 응원석을 보니, 치어리더들도 많이 바뀌었더라고... 이런... 완소녀 수진 치어랑, 본좌급 윤미 치어가 사라졌네 ㅠㅠ 올해부터는 右수진, 左윤미를 이제 볼 수 없게된것인가? . . 아참, 중요한건 이게 아니지. 이게 왠 개삽질 시추에이션? 겨울내내 놀았냐? 일본 전지훈련 가서 관광만 하다왔나? 아니면 일본 돈코츠 라멘만 즐 쳐먹다왔냐? 도대체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