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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QUES CASA CONCHA SYRHA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0. 20. 00:37
마르께스 까사 콘차 하면, 보통들 까베르네쇼비뇽을 많이 먹어봤을텐데, 나 또한 이 쉬라 품종으로 된것은 처음 먹어봤다. 기대를 한 몸에 업고 한 모금 입에 넣었는데... 역시 쉬라즈의 전형인 후추향이 코끝을 찌른다. 혹자들은 쉬라즈와 쉬라가 전혀 다르다고 하는데, 왜 나한테는 항상 비슷하게 느껴지는건지... 뭐 개인 차이겠지^^ 가죽냄새, 그리고 후추향... 그냥 그게 전부! 그래도 목에 똑 떨어지는것이... 역시 값은 하는 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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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caron par Ginestet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0. 18. 22:06
아주 오래전에 이 녀석 2005년산을 먹어봤던것 같은데, 그땐 되게 강하고 독한 녀석으로만 기억했다. 근데, 2004년산이라 이제 3년이상 되어서 그런건지, 비교적 부드럽다. 먹기전에 회사사람들과 한동안 열어놨다가 마셔서 그런지, 예전의 그런 무겁던 기억이 전혀 없네? 그치만 여전히 느껴지는 피니쉬의 산도와 거친 탄닌은 아직 병을 따서는 안될 녀석임을 짐작케 한다;;; 에어링을 한동안 해서 먹던지, 디켄팅을 하던지, 브리딩을 하던지... 뭔가가 필요한 친구다. 보르도에서 온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