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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커피랩 2010/06/19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10. 6. 20. 14:30
coffee lab 입구입니다. 천장이 의자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독특합니다. 아포가토와 비슷한 아이스크림 커피가 몇 종류 있습니다. 컵이 꼭 터키 등 중동지역 국기 같군요. 아메리카노 입니다. 4천5백원. 아이스아메리카노는 5천원이고요. # 동호회 모임으로 드디어 방문하게 된 곳, 방종구의 커피랩 입니다. 국내 바리스타 챔피언 쉽에서 우승을 했다는 방종구님이 운영하는곳인데, 사람이 항상 많습니다. 단체로는 사실 주말에 못간다고 보시면 되고, 2-4명 이내라면 조금 기다리면 자리가 날 것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독특하게 의자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데, 이 가게가 작아서 구석 방 쪽에 배치되면 소리가 웅웅 울려서 너무 시끄럽습니다. (부부젤라를 부는듯한 느낌?;;) 에스프레소 류의 커피가 주 메뉴입니다만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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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르 쁘띠 푸 2010/06/19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10. 6. 20. 13:16
프랑스 과자 전문점 르쁘띠푸 입니다. 내부모습은 이러하고요. 가게는 작습니다.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분이죠. 주 메뉴는 이런 마카롱입니다. 그러나 냉장고에 있는 젤라또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디저트! 그렇다고 티라미슈 등의 케익을 빼놓고 이 가게를 말 할 수는 없는 법! 똥파리 케익이라는 녀석을 한번 골라봣습니다. 티라미슈는 정말 부드러운 편이고... 젤라또는 종류가 상당히 많은만큼 선택을 잘 해야할것 같다는... 뭐니뭐니해도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은 달콤한 마카롱! # 홍대 서교푸르지오 상가 안에 있는 매력적인 가게 Le Petit Four 입니다. 마카롱이 가장 맛있는 집 중 하나인데요. 작은 마카롱이 2천원선으로 사실 몇 개 집어먹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도 있으나, 마카롱을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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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HAGAVIA CS 2009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6. 20. 10:00
칠레 와인중 특히 까베르네 소비뇽의 선구자 오차가비아 입니다. 이 녀석은 등급에 따라 상당히 가격차이가 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제르바 급은 가격대가 높은 중급와인이지만 저 녀석은 일반 등급의 와인입니다^^ 이마트에서 추천을 하길래 사 와서 가볍게 마셔봤는데, 실망스럽네요. 2009년산이라 그런건지, 맛이 전혀 열려있지 않네요. 단순한 '탄닌'의 맛과 밋밋한 피니쉬까지 전형적인 저가 까쇼의 느낌입니다. 다만 중간맛에서 사과향이 상당히 길게 퍼져나오는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뒷 부분에 스모키한 느낌도 있고... 뭐 그런점은 상대적으로 맛을 분석하다보니 나온것이고 그냥 꿀꺽 했을때는 그닥 좋은 느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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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NERO DI CASANOVA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6. 19. 13:35
라 스피네타에서 만든 이태리 와인인 카사노바 입니다. 와이너리로 워낙 유명하고 고집있는 가문에서 만든거라 맛도 그만큼 보증을 해 줍니디만, 사실 이거 처음 마셨을 때, 까쇼의 느낌과 멜롯의 느낌이 딱 절반씩 들 만큼 애매할만큼의 적당한(!)탄닌이 느껴지더군요. 그러나 역시 한 잔 들어가고, 두번째 잔을 취했을때 확실히 전달되어오는 산지오베제의 향기. 그렇습니다. 약간은 시큼한, 그리고 적당한 바디와 적당한 탄닌...촌스럽지만 그게 산지오베제의 느낌이죠. 이 촌스러운 녀석은 정말 누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역시 명가에서 명품을 만들어 낼 수 있듯, 라 스피네타에서는 이 녀석을 매우 훌륭한 녀석으로 키워냈습니다. 잘 짜여진 첫맛에 비해 뒷맛이 밋밋한게 아쉽지만, 산지오베제 품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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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두르가 2010/06/16맛집 이야기/인도요리 2010. 6. 18. 13:28
두르가 내부모습입니다. 호프집과 반 잘라서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ㅎ 세트메뉴에 음료가 포함되는데, 라씨로 선택 가능합니다. 라씨 맛은 좀 시큼하지만 괜찮은 편... 역시 셋트에 포함된 샐러드인데, 뭐 특별할 것은 없고요. 탄두리 치킨입니다. 닭이 좀 더 컸으면 하는 소망이 있긴 했는데...그럭저럭 무난한... 인도식 만두라는 사모사 입니다. 속이 꽉 차고 담백하긴한데, 겉 껍질이 너무 딱딱해서 그저그랬네요. 메인 요리인 커리입니다. 치킨커리와 양고기 커리인데요. 양고기쪽이 냄새도 하나도 없고 부드럽고 좋습니다. 난 입니다. 좀 더 버터를 발라서 구웠으면 더 맛있었을듯;; 이건 탈리셋트예요. 밥이나 난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에 비해 그다지 좋은건 모르겠더군요. 디저트로 밀크티 한 잔 씩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