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의 땅 (7/8)여행 이야기/'09 멕시코-쿠바 2010. 7. 14. 12:42
트리니다드에서 산타클라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산타클라라는 특별한 관광지가 있는곳은 아닙니다만. 체 게바라의 무덤이 있는 곳이죠. 이거 하나밖에 볼 게 없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람들도 관광객에 물이 들지 않은 그런 곳이죠. 역시 가정집인 까사에서 숙박을 합니다. 아침포함 2만3천원 정도에 지낼 수 있고요. 집이 상당히 깨끗하더군요. 쿠바가 숙박비는 비싸지만 가격대비 성능비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2만원이라고 하면 이게 두명까지 묵을 수 있습니다. 전 혼자라서 어쩔 수 없이 2만원을 혼자내야하지만, 둘이라면 1만원씩!! 게다가 집도 깨끗하고 좋으니 숙박시설이 떨어지는건 아니죠. 다만 시설은 떨어져도 좋으니 저렴한 도미토리를 찾는 배낭여행자 입장에서 비싸다는거죠;; 산타클라라 앞에 있는 어느 ..
-
G7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7. 13. 21:05
G7의 리제르바 급 까쇼 2007 입니다. 신세계에서 절찬리에 공급중인 G7인데요. 이마트에서는 리제르바급은 세일을 안했는데 신세계백화점에서 세일을 하길래 덥썩 들고 왔습니다. 1만원 ㅋ 근데 이녀석이 우리나라에서만 이렇게 싼건가요? 전에 외국에 몇몇 지역에서 모두 20불이 넘는걸로 봤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싸네요. 이게 20불이 넘으면 사실 가격적 메리트는 크게 없어보이지만 1만원선에서는 정말 강한 매력이 있습니다. 밝은 루비색의 이 친구는 다소 남성적인 향이 강합니다. 까쇼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G7 일반 버전에 비해서도 리제르바가 더욱 강하게 느껴지네요. 블랙베리의 강한 느낌이 팍 와닿는 것은 물론이고 피니쉬에서 느껴지는 탄닌의 강도도 무시못합니다. G7 까쇼 일반버전에서 가장 좋은 느낌으로 와 ..
-
약속의 땅 (8/8)여행 이야기/'09 멕시코-쿠바 2010. 7. 13. 12:47
쿠바 여행을 마치고 다시 칸쿤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과테말라쪽으로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포기했습니다. 시간과 돈이 좀 부족했는데요. 뭐 살다보면 또 갈 날이 있지않겠습니까? 또 다시 이곳 중미에 '약속의 땅'을 만들어놓고 돌아가네요. 참, 집에 돌아올때 미국 심사대에 잡혀서 통과를 못할뻔 했습니다. 여행자라고 보기에 짐이 너무 없다나요? 나참 기가막히더군요. 막 자기들 끼리 떠들더니 합의하에 통과 시켜줬습니다 -_- 그런데,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동할 때 1명이 오버부킹되었다고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혹시 내일 아침에 가실 분 계시면 호텔제공하고 300달러 주겠다고... 그래서 조낸 달려가서 1등으로 신청했는데, 안타깝게도 어떤 나쁜놈이 공항에 안왔습니다 -_- 어쩔 수 없이 저도 타고 함께 와야했다는..
-
신촌, 닥터빈스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10. 7. 11. 19:35
신촌 Dr. Beans 입니다. 혼자가면 여기 창가에 앉아서 마시는게 편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커피 종류가 많은 가게중 하나 일듯 합니다. 스페셜티 종류도 무진장 많고요. 사장님이 직접 커피를 내려줍니다. 드립세트를 가지고 와서 보는 자리에서 직접 내려주는... 어찌보면 특이한 시스템이죠? 이런곳이 잘 없으니... 코스타리카 타라주 커피를 골라봤습니다. 스페셜 티를 마신 사람에게는 서비스로 더치커피를 살짝 내려주십니다. # 신촌역 3번출구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오면 2층에 있는 곳인데요. 보기드문 융드립으로 직접 내려주는 가게 입니다. 아무래도 융드립을 하다보니 기름도 쭉쭉 내려가서 바디감이 좀 더 살아나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 장점을 더욱 살려보고자 코스타리카 타라주를 골라봤습니다. 타라주..
-
한남동, 팬케익 오리지널 스토리 2010/07/08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0. 7. 11. 01:14
pancake original story 내부입니다. 이렇게 개방된 형태를 가진 가게인데요. 내부도 상당히 좁아서 자리가 거의 없어요. 브런치 세트는 6가지 정도 준비가 되어있는데요. 야채중심의 메뉴입니다. 사이드 메뉴는 감자로 골랐죠? 이건 고기중심의 브런치 세트메뉴인데, 샐러드를 사이드 메뉴로 골랐고요. 이건 치즈가 많이 들었는 세트메뉴입니다. 브런치 세트는 1번부터 6번까지 있는데, 조금씩 특징이 다릅니다. 전술한바와 같이 사이드로는 감자나 샐러드중 선택이 가능하고요. 커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한남오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습니다. 항상 낮에 사람이 많죠. 와플로도 유명한데 낮에는 브런치 메뉴손님도 많더군요. 참고로 아침10시까지만 판매하는 아침메뉴도 있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10시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