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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4/8)여행 이야기/'09 멕시코-쿠바 2010. 7. 17. 12:10
칸쿤에서 3-4시간 달려가면 유카탄 반도의 핵심 여행지이자 메리다에 위치한 치첸이트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첸이샤 (chichen itza)라고 발음을 하는데, 치첸잇샤, 치첸이챠, 등등 뭐가 맞는건지 모를정도로 한글 표기법이 다양합니다. ㅎㅎ 어쨌든 이 치첸이차는 신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등재되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덕분에 입장료는 두배로 오르고, 피라미드 위에 올라가지 못하게 되었지만요. 아, 이 장면은 칸쿤에서 치첸이샤로 가는 길인데요. 도로 한복판에서 늑대가 사슴을 먹으려고 공격을 하고 있더군요. 그것을 본 버스기사 아저씨가 늑대를 쫒아내고 사슴을 구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흑...불쌍한 사슴! 제대로 한방 물린것 같더군요. 그래서 승객모두가 내려서 사슴을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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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5/8)여행 이야기/'09 멕시코-쿠바 2010. 7. 16. 12:14
오늘은 쿠바로 갑니다. 이름만 말해도 배낭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 이곳은 바로 캐리비안의 섬나라 쿠바 입니다. 쿠바에 들어가려면 비자가 있어야 하지만, 쿠바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와 미수교국이죠. 북한이랑은 수교국이겠지만요;; 그런데 문제는 쿠바 도장이 있으면 미국 입국 등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쿠바는 비자를 판매하면서 별도의 카드에 찍어줍니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 (아바나)에 온지는 며칠이 되었는데, 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50년도 더 된 차들이 달리는 곳이 바로 쿠바입니다. 정말 고전 차의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재밌게도 버스는 새 버스가 많고, 간혹 한국 버스도 보입니다. 4224번인가요? 방배동 가는 녹색 G버스인데, 한글도 떼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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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Paul Bassett 2010/07/10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10. 7. 15. 21:33
폴 바셋 센트럴시티 신세계 점 입니다! 사람이 항상 많은 카페죠. 이 가게 최고의 추천메뉴중 하나인 아포가토! 폴바셋 룽고 입니다. 에스프레소! 이게 도피오 랍니다. 말도 안되게 작죠? -_- # 바리스타 챔피언으로 유명한 폴 바셋이 만든 카페, Paul Bassett 입니다! 에스프레소 분야의 챔피언이므로 당연히 에스프레소류가 두드러지는데요. 드립커피도 판매중이지만 매우 밍밍하고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외국의 카페 스타일이죠. 하나 차이가 있다면 외국 카페에서는 드립커피가 매우 싸고 에스프레소 류가 비싼데 비해 여기서는 드립커피도 에스프레소 만큼 비싸다는 차이? ;; 이곳에서 커피를 드시려면 에스프레소의 매력을 충분히 살려서 만든 커피쪽으로 선택하면 실패가 없습니다. 근데 재밌는건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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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6/8)여행 이야기/'09 멕시코-쿠바 2010. 7. 15. 12:22
쿠바 하바나에서 버스를 타고 7시간여 달려가면 트리니다드 라는 곳에 다다르게 됩니다. 가는 방법은 버스인데, 외국인 전용버스를 타야하고요. 가격은 3만원정도로 아주 비싼편입니다. 참고로 현지인은 1/10이하로 내고 가고요;; 뜨리니닷의 까사에서 만난 현지인입니다. 아주 순박한 사람들이 마음에 딱 들었던 곳이죠. 아, 까사 라는것은 스페인어로 집 이라는 뜻인데요. 외국인은 무조건 지정 까사나 지정 호텔에 묵어야 합니다. 가격도 정부에서 정해놨고요. 까사는 하바나는 20-25CUC (2만5천원-3만원), 지방은 15-20CUC (2만원-2만5천원)입니다. 협상이 불가능한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어렵고, 저 돈의 대부분은 정부가 세금으로 가져간다고 하네요. CUC라고 표현했는데, 쿠바는 화폐가 두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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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Eddy's cafe 2010/07/10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0. 7. 14. 21:26
강남 신세계 지하 식품코너에 있는 에디스 카페 입니다. 주방도 깔끔하게 공개해서 운영하더군요. 나이프는 독일제를 사용중이었고 그릇은 모두 에드워드 권이 디자인한 독자적인 접시를 이용하네요. 샐러드는 세 종류가 있는데요. 이름은 없습니다. 그저 재료와 조리법을 설명해 놓았을 뿐... 2번 샐러드 입니다. 유일하게 달콤한 샐러드죠. 이 가게의 유일한 파스타. 푸실리 면으로 토마토 소스와 함께 합니다. 해산물 요리입니다. 소스에 빵을 찍어먹는 형식인데 소스맛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해산물도 매우 신선해서 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고요. # 강남 고속터미널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에디스 카페 입니다. 두바이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의 수석 주방장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이 만든 식당이죠. 항상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