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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QUES CASA CONCHA SYRHA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0. 20. 00:37
마르께스 까사 콘차 하면, 보통들 까베르네쇼비뇽을 많이 먹어봤을텐데, 나 또한 이 쉬라 품종으로 된것은 처음 먹어봤다. 기대를 한 몸에 업고 한 모금 입에 넣었는데... 역시 쉬라즈의 전형인 후추향이 코끝을 찌른다. 혹자들은 쉬라즈와 쉬라가 전혀 다르다고 하는데, 왜 나한테는 항상 비슷하게 느껴지는건지... 뭐 개인 차이겠지^^ 가죽냄새, 그리고 후추향... 그냥 그게 전부! 그래도 목에 똑 떨어지는것이... 역시 값은 하는 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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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놈의 포트폴리오가;;;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10. 18. 23:44
어허허... 하이닉스는 연중 최저가를 경신해서 매일매일 기록을 만들어 내는구나! 주가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고 2000포인트를 넘게 달리는데;; 뭔놈의 내가 가진 하이닉스만 땅을 파고 지하로 들어가는고? 대단하다! 대단해!! 아하하... 그런데 요즘 부동산 경기는 완전히 꽝이라는데, 우째 내가 가진 곳은 매일매일 올라가는고? ;; 이거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ㅎㅎ 한놈은 죽어가고, 한놈은 날아가고... 하이닉스가 1천만원 까먹을 동안, 그래도 래미안이 크게 올라주니... 이거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근데, 그걸 알아야지;;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팔아야 내 돈이지. 시세는 아무 의미 없다는 거! ㅠㅠ 부동산이 올라도 하이닉스 때문에 전혀 기쁘지가 않구나. 주식이라는건 하루하루 돈이 빠지는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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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caron par Ginestet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0. 18. 22:06
아주 오래전에 이 녀석 2005년산을 먹어봤던것 같은데, 그땐 되게 강하고 독한 녀석으로만 기억했다. 근데, 2004년산이라 이제 3년이상 되어서 그런건지, 비교적 부드럽다. 먹기전에 회사사람들과 한동안 열어놨다가 마셔서 그런지, 예전의 그런 무겁던 기억이 전혀 없네? 그치만 여전히 느껴지는 피니쉬의 산도와 거친 탄닌은 아직 병을 따서는 안될 녀석임을 짐작케 한다;;; 에어링을 한동안 해서 먹던지, 디켄팅을 하던지, 브리딩을 하던지... 뭔가가 필요한 친구다. 보르도에서 온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