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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s ANDINO MALBEC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11. 23. 23:59
아르헨티나 와인인 안디노. 아르헨티나 와인답게 말벡을 주 품종으로 만들었는데, 저가 와인이다보니 말벡 특유의 나쁘지 않은(?) 담배향기 같은 진함은 느낄 수 없더군. 이런 저렴한 와인은 확실히 며칠간 열어두고 브리딩을 해줘야 하는데, 그만한 가치도 없고;;; 어쨌거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타임인, '휴일에 무한도전 보면서 닭갈비 구워먹기 시간'에 가볍게 한 잔 ㅋ 첫맛은 알콜향이 코를 자극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중간맛은 약간의 꽃향기 부케, 끝맛은 매우 스파이시 한것이 고고함을 유지하더라는;;; 3천원짜리 이마트 특가로 사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 적어도 3천원어치 소주 사다가 마시는것 보다는^^; 아...요놈과 함께 했던 무한도전, 정말 너무너무 웃기다. 진짜 보다가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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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딴또딴또 2008/11/19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8. 11. 21. 16:48
딴또딴또 강남점 내부 모습입니다. 벌써 크리스마스 츄리가 ㅠㅠ 어느 파스타집이나 그렇듯 셋팅과 함께 기본빵이 나오죠;; 하지만 좀 아쉽게도 빵이 별로 맛이 없네요. 미적지근하게 차갑고;; 단단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이 집에서 가장 비싼 메뉴가 아닌가 싶네요. 고르곤졸라 피자! 1만5천원선입니다. (부가세 별도로 있었던듯) 꿀 찍어먹기도 하고, 같이 나오는 레몬을 짜서 피자에 뿌려 먹기도 합니다. 씬 피자 답게 담백한것이 괜찮습니다. 가격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기도 하군요. 이 가게에서 가장 밀고 있는 것인데, 토마토-크림 소스입니다.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의 중간 형태죠. 두개를 적당히 해서 만든 소스. 너무 느끼한 크림소스를 못드시는 분들이 적당히 주문할만한... 파스타 가격은 1만원대 극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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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이 청첩장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1. 19. 18:45
남미여행으로 만났던 태원이가 보낸 청첩장. 내가 청첩장 안받아도 꼭 갈테니 괜찮다고 했는데, 끝까지 보내주더라고...-_- 알고보니 로또가 한 장 들어있었어 ㅋㅋ 꽝이라 별건 없었지만;; 그 아이디어는 후한 평가를 내려줄게 ㅋ 근데 난 이 청첩장을 로또추첨이후 월요일날 받는 바람에 의미가 없었는데... 설마 이미 꽝 난 로또를 보낸건 아니지? --+ 쓴 글을 보니 결혼하는게 좀 심란한게 보네? ㅎㅎ 수경이한테 일러줄까보다. 그러면서 왜 나보고는 빨리 결혼하라고 하냐. 울 멤버중에는 아마 내가 젤 늦게 할것 같구만 ㅠㅠ 잘 살고, 행복해라. 그리고 몰디브사진 나오면 어서 보여주고... 짜식, 결혼못할것 같던놈이 젤 빨리가고... 세상이 반대로 돌아가고 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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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소담 국시전골 2008/11/11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11. 18. 11:37
강남역 3번출구로 50미터쯤만 올라오면 우측편에 있는 트라펠리스 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전은 제법 큰 편이고요. 그러나 가격은 조금 비싼 1만3천원. 녹두전은 저런게 2개인가 나와요 ㅎ 좀 기름이 많아서 별로였다는... 이게 이 날의 메인이었습니다. 만두전골. 대자가 3만원인가 3만5천원인가 하고요. 버섯전골등도 거의 비슷합니다. 대자는 4인, 중자는 3인이 드실듯 하네요. (중자는 2만5천원선) 다대기를 풀어서 먹어야죠. ㅎ 근데 사실 이게 맛이 좀 애매합니다. 좀 어정쩡하다고 해야하나? 특별한 맛이 안나죠. 국물도 담백하고 심플하지만 조미료 향이 다소 강하게 나고 만두도 꽉 차긴했지만 약간의 돼지 비린내도 나고... 맛이 있는듯 없는듯, 조금 애매합니다 -_- 회사 맛집동호회 회원분들과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