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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짓말 2008/11/28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8. 12. 17. 16:19
조금은 특이한 이름을 가진 카페입니다. 누구나 많이들 알고 있는 홍대 '나비...' 카페와 마찬가지로 좌식입니다만 더 어둡고 분위기는 조금 더 칙칙하긴 합니다^^ 그래도 구석구석 나름의 테마가 있어서, 골라 앉는 재미도 있고요. 기름통으로 화분을 만드는 센스까지! 주문은 이곳에서 직접 합니다. 맥주피쳐도 있다는것이 조금은 특이한데요. 안주는 3가지로 구성된 세트만 주문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 여러 좌식카페가 판을 치는 요즘, 그래도 술을 편하게 마실 곳은 잘 없었는데, 그 점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 위치는 홍대 클럽 골목, 그러니까 요기 골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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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RRA SALINAS 2006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12. 17. 00:08
공식이름은 살리나스 블랑코라고 하네요. 그리고 병에는 세미 스위트 라고 적혀 있는데, 실제로 상당히 달군요. 세미를 빼도 될듯^^ 스페인산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마트에서 5-6천원대의 가장 저렴한 제품군에서 찾을 수 있고요. 도수는 11도로 화이트 와인중에서 꽤 높은편에 속하지만, 달달한 맛 때문에 그리 도수가 높다는 느낌을 받지 못합니다. 술을 잘 못드시는 분도 식전주로 한두잔 마시기엔 어려움이 없을듯 합니다. 좋은 맛을 기대하면 후회하시겠지만 초저가 와인치고는 뭐 식전주로 손색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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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페스티벌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16. 15:42
겨울에도 야구장입구에 사람이 많네요^^ 무슨일인지, 한 겨울에 야구장 입장권이라니! 그것도 줄을 서서... 바로 이 것 때문이었죠. 엘지트윈스의 러브페스티발입니다. 표를 사는것도 줄~ 입장하는 것도 줄~ 오로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도대체 뭘 보려고?! 그래도 이렇게 그라운드를 직접 밟게 해줬어요. 정말 수십년간 야구장을 다녔지만 그라운드에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군요! 내년엔 이 잔디위에서 엘지 선수들이 힘을 내 줘야 할텐데요... 팬 사인회도 열리고... 그러나 저는 사인에 관심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패스! 여기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마운드 입니다. 나도 발하나 걸쳐봅니다. 항상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를 바라 보다가, 이번엔 그라운드에서 관중석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홈런과 파울을 구분라는 폴대,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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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KWA SHIRAZ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12. 15. 20:04
남아공와인으로 이마트에서 직수입해서 판다고 하네요. 마트에서 7천원 미만으로 구할 수 있는 초 저렴한 와인입니다^^ 알콜도수가 14도로 다소 높은 편이기도 하지만, 실제 알콜향이 다소 강하게 느껴져서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또한 쉬라즈 품종답게 담배향기도 느껴지다보니 (그것도 저렴한 담배향) 술과 담배에 찌든듯한 와인이랄까요;; 너무 나쁜면만 적어봤습니다만, 나름대로 초콜릿향이나 흙냄새도 느껴지면서 아주 가볍게 즐길때는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뭐 맛이 없어봐야 얼마나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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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illero del Diablo Cabernet Sauvignon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12. 15. 20:03
일단 가격이 저렴합니다. 샵에서도 1만원대 중반이면 무난하게 구할 수 있으니, 더 싸게 구할 방법도 널려 있을 거고요. 그래도 가격과 관계없이 좋은 와인들이 있는데, 그 중에 요놈도 한자리 합니다. 물론 칠레와인에서 리제르바라는 등급은 믿을 수 없는 것이지만, 잘 고르면 이 녀석처럼 저렴하면서도 모나지 않은 녀석을 만나기도 하지요. 와인바에서도 3-4만원내의 가장 저렴한 와인군에 속해 있기도 하지만 어느자리에서나 가볍게 식사와 함께 하기 좋은 와인이 아닐까 싶군요. 100% 까쇼로 만든 미디움 바디의 무난한 레드 와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우 인기있는 칠레 와인 중 하나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