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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사평, 비스트로 코너 2008/10/11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8. 11. 3. 09:30
녹사평역 근처에 있는 비스트로 코너. 요즘 정말 '핫'한 레스토랑이죠. 음료쪽 메뉴판. 가격이 꼭 달러로 적어놓은 외국의 어느 레스토랑 같습니다만... x1,000 하시면 됩니다^^ 메인메뉴쪽이죠. 가장 인기가 많은 스페어립은 늘 주문이 불가능하더군요. 도대체 왜 메뉴로 넣어둔건지... 항상 '오래걸려서' 혹은 '재료가 떨어져서' 제공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 메뉴는 벽에도 붙어있습니다. 정말 외국에서 가격이 달러로 적혀있는것 같아요^^ 가게는 이렇게 좁습니다. 사실 2층에 파라솔도 있는데요. 언제나 만원입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먹음직스러워보이죠?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만... 울트라 버거 입니다. 패티가 두개! 역시 오래걸린다고 주문을 안받아주려고 하더니... 결국 간신히 주문을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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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티원 2008/10/25맛집 이야기/중국요리 2008. 10. 25. 23:04
아는 누나와 일이 있어서 여의도에 갔다가, 63시티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간 63시티에 있는 많은 식당들을 돌아다닌지라, 어디에 가볼 지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심지어는 지난주에 제 생일파티로 63 파빌리온 뷔페에 갔다 오는 등, 요즘 63빌딩에 맛들렸나봅니다;; 위 사진에서 보셨듯이, 이번에 찾은 곳은 '티원'입니다. 티원은 캐주얼 중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죠. 프라자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인데, 서울역사와 연세대학교 안에 동문화관 지하에 있는것으로 압니다. 실제로 저는 연대 동문회관에 위치한 티원에서는 식사를 해 봤는데, 그곳은 결혼식 식사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듯 하더군요. 왜냐면 연대 동문회관이 결혼식이 참 많고, 식당이 작아서 식사가 부족할 때 다들 티원으로 보내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해서 다녀왔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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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2008/09/28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8. 10. 20. 14:48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레 미제라블과 더불어 세계 4대 뮤지컬인 캣츠. (CATS) 얼마전부터 한국어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좋은기회에 VIP석에서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캐스팅이 바뀌고, 그 캐스팅은 당일에나 밝히는 파격적(?)인 방식을 취한탓에 오늘 누가 나올지 궁금했는데요. 빅뱅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대성이는 다음에 나와주고 옥주현은 나와주길 바랐답니다^^ 대성은 아무래도 티켓파워는 있어도 실제 뮤지컬 전문 배우 김진우씨보다 역량이 떨어질텐데, 럼텀터거 고양이의 역할이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 매우 중요하기때문이죠. (뭐 대성이도 바람몰이는 잘 했으리라 봅니다) 그나마 옥주현이 연기할 그라자벨라 고양이는 연기보다 노래가 중요하기도 하고 옥양도 뮤지컬이 3번째 무대인만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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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Fiefs de Lagrange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10. 16. 19:10
샤토 라그랑쥬(Ch. Lagrange)의 세컨드 와인, 레 피에프 드 라그랑쥬(Les Fiefs de Lagrange)입니다. 본부장님이 쏘셔서 슬쩍 맛을 봤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생 줄리앙이야 뭐 보르도의 메독쪽에 있는 마을로 유명한데요. 이녀석은 바로 크랑크뤼 3등급의 샤또 라그량쥬의 세컨드 와인이랍니다. 대체로 퍼스트 와인을 먹기엔 너무나 큰 부담이 되어 세컨 와인을 선택합니다만 어떤때는 상당히 만족하기도 하고 어떤때는 다시 먹기 싫을정도로 구린 세컨 와인이 존재하죠. 이 흑백논리로 말한다면 요 녀석은 전자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가격대도 일본에서 2천엔대에 파는등 매우 저렴한 편인데요. 우리나라 샵에서도 4-5만원대면 구할 수 있을겁니다. 가격에 비해 꽤 능력있는(?)와인이죠. 오크통을 매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