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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 메독 (NOBLE MEDOC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 27. 01:30
이거 금요일만 되면 와인을 마신다. 뭐 같이 마실사람은 없지만, 그냥 마시는거지 머^^; 메독, 그 중에서도 노블메독... 워낙 유명한 술인데 나도 한 세번쯤 마시는거 같다. 간단히 테이스팅 노트를 적어보면 색은 진하고도 붉은 색깔로 꽤나 있어보이고 향기도 매우 향기롭고 기분나쁘지않은 좋은 향이 잘 퍼져나가긴한다. 맛은 풀바디에 가까운 미디움바디 수준으로, 입안 가득하게 풍부한 맛이 제공되며 밸런스도 비교적 균형이 잘 느껴진다. 근데 마실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왜 메독은 나랑 잘 안맞지? 와인도수가 이거 12도밖에 안되는데 금방 취하는거 같고 알콜향도 좀 난다. 보통 메독은 숙성 3년차에 최고의 맛을 낸다고 하는데 아직 요놈은 2년밖에 안되어서 그런가? ^^ 아참, 요놈은 이마트에서 20%세일로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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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뜨 뒤 루베롱 루지 (COTES DU LUBERON 2003)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 21. 20:17
꼬뜨 뒤...까지만 보면, 꼬뜨 뒤 론 와인이 떠오르겠지만, 이건 엄연히 꼬뜨 뒤 루베롱! 뭐, 꼬뜨 뒤 뤼베롱도 프랑스 남부지역이고 꼬뜨 뒤 론 쪽에 있는 와이너리는 틀림 없다. 꼬뜨 뒤 루베롱하면 셀리에 드 마레농 (CELLIER DE MARRENON)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데, 위에 보이는 이 와인도 마레농에서 만든 와인이다. 마레농은 꼬뜨 뒤 루베롱 지역에서 와인을 만드는 조합이라고 보면 된다. 여러명의 생산자들이 모여서 차린 회사라고 해야하나? 프라이드도 강하고 장인정신도 있다. 또한 지역 조합이다보니 유통과정이 단순해서 가격도 괜찮은 편. 이론적인것 말고, 맛은 어떠냐고? 글쎄? 하우스 와인으로 가격을 보면 비교적 쓸만한데, 마트에서 1만원선에 판다고 해도 땡기지는 않을듯. 탄닌이 약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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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코로나스 (TORRES Coronas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 16. 15:49
. 사실 스페인와인은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다. 어느날 우연히 이마트 직원께서 추천해줘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하도 강력추천을 하시길래 일단 한번 사봤지. 이 토레스는 스페인 와인을 세계 시장에 퍼뜨린것으로 유명한데, 그 중 스페인의 전통 품종인 템프라닐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아주 묵직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미디움바디 수준으로 느껴진다. 이 와인은 당연할지 모르지만 템프라니오 품종이 약 80%대 이상에 카베르네소비뇽 약 20%미만이 섞여져서 만들어졌다. 일단 향은 바닐라향이 인상적이고, 오크향도 제법난다. 느낌은 적당한 탄닌속의 미디움 바디 느낌이다. 피니쉬가 길게 느껴지는데 약간의 알콜향이 느껴진것이 아쉬움. 참고로 이 와인을 전날 반병, 다음날 반병해서 다 마셨는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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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스위쯔 콩코드 (MANISCHEWITZ Concord Grape)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 1. 22:27
콩코드와인의 대명사격인 마니스위쯔! 참 달다... 그 말밖엔 할 말이 없을 정도다. 가격은 할인매장에서 1만원선이면 구할것이고, 와인초보자, 그 중에서도 달달한 와인을 원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을듯. 작업주...라고 하기에도 너무 달아서 여자분 (혹은 남자분)이 조금 먹다가 거부할지도^^; 그래도 콩코드와인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참 좋겠죠? 아참, 콩코드와인이라고함은, 주로 미국산인데 아주 품종이 단 포도입니다. 포도주스를 만드는 품종이기도 한데, 그만큼 주스같답니다! 물론 알콜은 여타 와인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작업주 라고 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