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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가릿지 클라렛 (Brongaridge Claret)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 29. 21:41
디캔터에 들어있다고 해서 대단한 와인이 아니다. 사실은 병이 없는 와인이라 디캔터에 담아뒀다고 한다 -_- 즉, 팩으로 된 와인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저렴한 하우스와인이라는... 샵이나 마트에도 없는듯 하다. 호주와인인데, 대량으로 수입할때 들어오는 하우스 테이블 와인. 근데... 신기하게도 맛이 의외로 괜찮다 +_+ 쉬라즈 품종이 많이 들어있는듯한 향에 비교적 깔끔한 마무리까지...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은근 초보들이 좋아할만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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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5 까베르네 쇼비뇽 (1865 reserva Cabernet Sauvignon 2003)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 29. 00:46
워낙 유명한 와인이다. 1865... 이름만 들어도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와인일거다. 간단히 이 와인의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해본다면... 칠레의 산 페드로에서 만든 리저브급 와인. 빨간 벽돌색보다 진한 바이올렛 색깔이 눈에띄며, 부드러운듯한 클래식한 까베르네 소비뇽의 향기가 느껴진다. 마이뽀포 밸리가 원산지 답게 독특한 흙냄새가 나고 바닐라향이 섞인 풀바디 레드와인. 풀바디라고 해서 여자들이 못먹을건 없다. 굉장히 부드러운 탄닌이 인상적이고 피니쉬가 아주 깔끔하다. 까베르네 쇼비뇽의 드라이한 맛보다 오히려 달콤한 맛이 인상적일 정도로 마시기 편한 탄닌이 느껴지는 와인. 이마트에서 4만3천원정도에 판매되는데 와인바에서는 10만원가까이 팔리겠지? 딱 레드와인의 표준적인(?)맛을 보여주는 정말 리저브급다운 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