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OC 2005 (MIS EN BOUTEILLE DANS LA REGION DE PRODUCTION)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5. 7. 19:05
이마트 직원분의 추천으로 사서 워크샵에 들고 간 와인! 1만원대 후반인데, 어라? 생각보다 괜찮네? 디켄팅이나 약간의 브리딩을 하면 훨씬 좋은맛이 나왔을것 같은데, 워크샵 특성상 따자마자 마실 수 밖에 없던 아쉬움 ㅡㅜ 게다가 2005년 와인이었으니....더 더욱. 그래서 탄닌이 조금 숙성이 덜된듯한 맛이 살짝 났고 (그렇다고 떫은건 아니다) 이 와인의 특성상 피니쉬가 짧은게 흠이지만 이 가격치고는 훌륭하다!
-
끼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 (Chianti Classico Riserva Banfi 2003)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4. 27. 17:29
끼안띠하면 파스타, 파스타 하면 끼얀띠 와인이 떠오름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끼안티 혼자 먹게되었다. (파스타는 그 다음날 실컷 먹었음 ㅎ) 달지도 않고 탄닌이 강하지도 않은 이런 끼안띠의 맛과 크림소스 파스타는 정말 누가봐도 찰떡궁합인듯하다. 하지만 파스타 뿐 아니라 안주 없이도 잘 마실수 있다. 끼안띠의 맛은 파스타 없이도 상당히 부드러워서 잘 넘어가거든. 끼안띠는 이태리 투스카니 지방에서 주로 산지오베제(Sangiovese)품종으로 생산되는 와인인데, 산지오베제는 비교적 새콤달콤한 독특함을 풍기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옆에 끼안띠 옆에 클라시코 라고 적혀있는것은, 끼안띠 중에서도 클라시코에서 만든 와인을 의미한다. (프랑스와인에 보르도 지방, 메독지방 등등 속으로 들어가듯이...) 따라서 그냥 고향(?)없..
-
샤또 블라종 디쌍 (Ch. BLASON D'ISSAN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4. 10. 23:15
샤토 디쌍의 세컨와인이다. 사실 샤또 디쌍을 먹어본적이 없으니 세컨와인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길은 없다. 다만 여기저기 듣고 본 이야기에 따르면 샤또디쌍과 이 블라종 디쌍과는 제법 차이가 있다고 한다. 물론 그랑크뤼 3등급 와인인 샤토 디쌍과는 당연히 차이가 나는게 맞겠지만, 이 녀석, 블라송 디쌍도 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와인임에는 틀림이 없을것이다. 내가 마고 와인을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안에 감기는 우아한 맛이 참 좋다. 함께 마신 후배녀석의 전언대로, 냄새만 맡아도 고급와인의 느낌이 온다. MARGAUX 지역의 와인이야 누구나 잘 알듯이 샤또 마고를 앞세워서 특1급의 최고급 와인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보니, 이렇게 세컨드 와인 또한 많이 생산한다. 참고로 세컨드 와인은 부르고뉴..
-
마푸 (MAPU SAUVIGNON BLANC CHARDONNAY 2006)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4. 10. 18:12
마푸 화이트 와인, 쇼비뇽블랑과 샤도네이가 적절하게 블랜딩 된 화이트 와인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와인 업체인 바롱 필립 드 로췰드가 만드는 칠레 와인이며, 가격대 성능비가 무난하게 좋더군. (가격은 대략 1만원선이라고 한다.) 상큼하고 살짝 드라이 한 맛이 와인 초보자에게도 적당한듯한데, 소비뇽블랑의 향 외에 리슬링 특유의 석유냄새도 은은하게 퍼진다. (석유 향기 싫어하는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과일향도 풍부하고, 그럭저럭 기본빵은 하는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