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안띠하면 파스타, 파스타 하면 끼얀띠 와인이 떠오름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끼안티 혼자 먹게되었다.
(파스타는 그 다음날 실컷 먹었음 ㅎ)
달지도 않고 탄닌이 강하지도 않은 이런 끼안띠의 맛과
크림소스 파스타는 정말 누가봐도 찰떡궁합인듯하다.
하지만 파스타 뿐 아니라 안주 없이도 잘 마실수 있다.
끼안띠의 맛은 파스타 없이도 상당히 부드러워서 잘 넘어가거든.
끼안띠는 이태리 투스카니 지방에서 주로 산지오베제(Sangiovese)품종으로
생산되는 와인인데, 산지오베제는 비교적 새콤달콤한 독특함을 풍기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옆에 끼안띠 옆에 클라시코 라고 적혀있는것은, 끼안띠 중에서도
클라시코에서 만든 와인을 의미한다.
(프랑스와인에 보르도 지방, 메독지방 등등 속으로 들어가듯이...)
따라서 그냥 고향(?)없는 끼안띠보다는 이런 끼안띠 클라시코 같은것이 족보가 있는 와인^^
게다가 이 와인, 끼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 처럼 뒤에 리제르바가 붙으면
최소 2년간 숙성한 고급와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가격은 마트기준으로 4-5만원 사이.
파스타가 없어서인지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다음엔 꼭 같이 먹자공^^
와인부문 짱컴포인트 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