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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2007/05/24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25. 01:02
아침부터 잔뜩 흐리더라. 구라청(기상청)이 이번에도 구라를 치길 바랐었다. 어제의 복수를 꼭 해야 했기 때문에... 잠이 잘 오지 않았기 때문에... 썅... 이런건 꼭 맞추더라. 경기 시작인 2시가 살짝 넘으니까 비가 쏟아지더라. 왜 슬픈예감은 항상 틀리는 법이 없는지... 경기가 취소되니까 선수들은 기쁜가보더라. 박경수, 이대형의 슬라이딩 세러모니를 보여주고, 오늘은 이대로 시마이. 우리, 이번주말에 만나요.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굿나잇 엘지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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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없는 날. 2007/05/23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24. 00:50
정상적이라면, 저 표를 들고 메가박스에 갔어야 했다. 오늘은 회사가 정한 "무비데이" 전 직원이 5시에 메가박스로 가서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영화를 봐야한다는... 그런데 마침 오늘은 팀 회식으로 야구장에 가기로 했던 날이었다. 표도 다 예매했고, 돌이킬 수 없었다. 나에게 있어서 1년에 딱 한번간다는 영화관, 2005년에 말아톤, 2006년에 포세이돈에 이어서 올해엔 캐리비안의 해적3가 될뻔 했던거지. 이렇게 동완짱 선정 "올해의 영화"는 또다시 기약없이 연기되었다. . . 그래도 즐거웠다. 캐리비안의 해적인지 도적인지, 1,2탄도 안봤는데 3탄이 왠말이냐. 그것도 1년에 딱 한번 가는 영화관을 떼거지 단체관람으로 가봐야 뭐가 좋겠냐는 생각에 때마침 겹친 야구장 회식이 매우 반가웠다. 야구를 유아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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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돈키호테. 2007/05/20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20. 23:26
요즘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참 단순해. 금요일은 회사 마치고 집에와서 하이킥... 다운받은거 보면서 맥주 한 잔 -_- 토요일은 밖에 나갔다 집에와서 무한도전 다운받은거 보면서 맥주 한 잔 -_-; 일요일은 야구장 갔다 집에와서 황금어장 다운받은거 보면서 맥주 한 잔 -_-;; 남들은 황금의 주말이라던데 (간혹 현우처럼 주말에도 빡세게 근무하는 놈이 있긴하다만...) 나에겐 전혀 아닌것 같다는 이야기지. 뭐 사실 나도 주말이 좋긴해. 밤에 라면+맥주 한 잔 마시면서 티비를 보면 참 편안하거든. 그래도 약간 허전하다고 생각되는건 예전엔 주말이면 뭔가 바빴던거 같은데 언젠가 부터 가장 널널한 날이 되어버렸다는 사실 -_-;;; 바빠서 좋은것이 있겠냐마는 가끔, 아주 가끔은 예전이 그립기도 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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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part IV.신공덕 래미안 3차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19. 03:23
이 글은 부동산 이야기 part III.신공덕동 글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앞선 글에서 말했듯이 공덕역 주변에 투자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리고 주변 단지를 물색했습니다. 그런데 물색이고 뭐고 마포, 아니 공덕은 대부분 래미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삼성물산에서 오래전부터 뛰어들었던 이 지역은 삼성특구이자 래미안특구입니다. 공덕동/신공덕동에만 래미안이 7개가 있습니다. 공덕래미안 1,2,3,4차, 신공덕래미안 1,2,3차 등등. 사실 옛부터 내려오는 말로 래미안을 사면 그 어떤곳이건 가격이 오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는 현재까지 틀린적이 없는데, 그만큼 아파트 브랜드가 중요하다는 반증도 됩니다만 삼성물산 래미안 자체가 집값이 떨어질만한 곳이라거나 소형단지 등에는 시공자체를 하지않기 때문입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