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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전능, 무궁무진...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9. 1. 5. 00:01
전지전능이자 무궁무진하다는 스마트폰 옴니아 (M490) 입니다. 겉보기엔 삼성 애니콜 햅틱과 똑같죠? 거의 쌍둥이 수준입니다만... 실제 화면은 이와 같이 다릅니다. 제 옴니아의 바탕화면 모습이지요. 햅틱 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바탕화면인데요. 이게 다 스마트폰 PDA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아웃룩 일정은 물론이고, 엄청난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할 수 있다는... 옴니아에는 GPS도 내장되어 있어서 네비게이션 까지 이용가능합니다. 비록 차는 없지만... 이 처럼 우리집을 정확히 잡아내더군요 ㅎ # 국내, 아니 거의 세계 최고가 폰이 아닌가 싶은 옴니아. 100만원을 호가한다는 요놈으로 폰을 바꿨습니다. 물론 저는 돈이 없으므로;; 회사에서 사줘서 바꾼것이지요;; 열심히 써보면서 미래 모바일 전략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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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크리스마스에는...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25. 02:39
크리스마스에는 - 이승환 동완짱이 매년 연말에 하는 두 가지가 있다며.., 첫째, 31일에 보신각에서 타종소리 듣기! 둘째, 크리스마스에 케익먹기! ㅎ . . 오늘은 2008년 크리스마스! 너 혼자라도 어쩔 수 없어. 넌 의무적으로라도 해야해. 대신 저 케익 모양의 루돌프가 나와 함께 해줄거야! . . 어릴적 놀던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 있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아름다운 추억들, 너희는 기억하니? 대신 내년엔 산타할아버지가 너에게 꼭 선물을 주셨으면 해. 기왕이면 어린시절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해 주는 선물이면 좋겠어. 난 울지도 않고 삐치지도 않잖아. You better not cry. You better not pout. 산타는 그런 날 알아볼 수 있을거야. He knows if yo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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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과 동전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24. 15:49
얼마전, 사내 사보에 올렸던 내용입니다만, 제가 세계여행을 하며 모은 각국의 동전입니다. 가지각색의 동전이 모여있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스페인의 페세타. 이제 유로화를 사용하므로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겠군요. 유일하게 가운데 구멍이 난, 일본의 엔화. 정말 동전 세개는 붙여놓은듯한 항아리 뚜껑 같은 두께를 자랑하는 홍콩달러! 동전이 꼭 동그랗게 생겨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죠. 그리고 꼭 동전에 아라비아 숫자가 적혀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죠. 간혹 시리아 동전처럼 아랍어로 무장된 동전도 있으니까요. 이 친구들은 제가 세계여행할때 모은 각국의 인형입니다. 저랑 함께 살고있지요. 두바이에서 구입한 대형 낙타인형. 비행기로 들고 들어가니까 스튜어디스가 깜짝놀랐던 그 인형;; 사실 요놈은 프로포즈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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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2월22일, 나의 첫 눈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23. 00:39
집에 돌아오는 길, 늘 그렇듯 역에서 빠져나오는 육교에서 우리집을 바라봤어. 우와! 눈이다!! . . 물론 기상청 기준으로 2008년 첫 눈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내가 인정하고 느끼는 첫 눈이 온 날이야. 레일을 밝혀주는 가로등 뒤로 눈이 펑펑 내리더라. 너가 있는 곳에도 그랬겠지. 그렇게 조금은 멍하니, 집에갈 생각도 잊은 채, 눈을 계속 바라봤어. 잠시 후,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길을 재촉했어. ...나랑 약속했었지? 첫 눈이 내리면 따로 약속을 잡지 않더라도 무조건 만나자고... 첫 눈이 내린 거리를, 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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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페스티벌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16. 15:42
겨울에도 야구장입구에 사람이 많네요^^ 무슨일인지, 한 겨울에 야구장 입장권이라니! 그것도 줄을 서서... 바로 이 것 때문이었죠. 엘지트윈스의 러브페스티발입니다. 표를 사는것도 줄~ 입장하는 것도 줄~ 오로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도대체 뭘 보려고?! 그래도 이렇게 그라운드를 직접 밟게 해줬어요. 정말 수십년간 야구장을 다녔지만 그라운드에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군요! 내년엔 이 잔디위에서 엘지 선수들이 힘을 내 줘야 할텐데요... 팬 사인회도 열리고... 그러나 저는 사인에 관심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패스! 여기는 투수가 공을 던지는 마운드 입니다. 나도 발하나 걸쳐봅니다. 항상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를 바라 보다가, 이번엔 그라운드에서 관중석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홈런과 파울을 구분라는 폴대,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