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내 사보에 올렸던 내용입니다만,
제가 세계여행을 하며 모은 각국의 동전입니다.
가지각색의 동전이 모여있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스페인의 페세타.
이제 유로화를 사용하므로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겠군요.
유일하게 가운데 구멍이 난, 일본의 엔화.
정말 동전 세개는 붙여놓은듯한 항아리 뚜껑 같은 두께를 자랑하는
홍콩달러!
동전이 꼭 동그랗게 생겨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죠.
그리고 꼭 동전에 아라비아 숫자가 적혀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죠.
간혹 시리아 동전처럼 아랍어로 무장된 동전도 있으니까요.
이 친구들은 제가 세계여행할때 모은 각국의 인형입니다.
저랑 함께 살고있지요.
두바이에서 구입한 대형 낙타인형.
비행기로 들고 들어가니까 스튜어디스가 깜짝놀랐던 그 인형;;
사실 요놈은 프로포즈 할 때 쓰려고 구입한 인형이었죠 ㅎ
"나랑 낙타타러 가자!" 라고 하려고 ㅋㅋ
그런데 이제 먼지가 쌓여가고 지저분해져 가고 있어서 더이상 프로포즈용으로는;;
브라질에서 구입한 새 인형.
무슨 이런 새가 다 있냐고요?
바로 요놈이 모델입니다.
아마존강에서 만난 새인데 사람하고 매우 친합니다^^
너무 깜찍한 저 놈을 기억하고자, 브라질에서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한가족이예요!
잘 살아보자공!
ㅎㅎ